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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의욕 생기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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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vs 슬기
 
저는 클라라... (:r
빽사주고 양주 사주려면 돈 벌어야겠네요. ㅡㅡ; 이쯤 놀고 일해야겠어요. 주말에 엄니 칠순 땜에 일 못할 거 같은데 오늘은 철야~~~~ 혹시 칠순 화환 협찬 해 주는 곳 없나요? 전에 삼실 차리고 명함 돌릴 때는 출마 하려는 사람들이나 거래처에서 간간히 집안 행사에 보내주더만 요즘은 어디 말할 때도 없고 집에서 채면이 안 서네요.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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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한참 오래 전 소싯적 얘기지만 교수님 소개로 지역구 국회의원 한 명 연줄 닿고 있었거든요. 후보 일 때 거기 사이트 만들어 주고 선거기간 내내 관리해 줬는데 떡하니 당선이 되었어요.(다행히 제가 지지하던 정당 ^^) 그 후로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이제 막 사회 배워가는 어린 촌놈이 아는 게 없어서 겁이 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그 때 연줄만 잘 관리 했어도 지금 이러고 바보처럼 살지 않았을 거 같아요. 한 3년 정도는 그래도 그 연줄로 해서 문제 없이 먹고 살기는 했는데 역시 저는 사업가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쫄딱 망했지 뭐에요. ㅋㅋㅋㅋ 이상(?)하게 그런쪽에 인맥이 닿더라구요. 같이 치악산 계곡에 발 담그며 술 먹고 놀던 변호사 아저씨가 또 국회의원 되서는 만렙 찍고 자기네 홈피에 이상한 자동 주문 프로그램 만들어 달라고 조르던 아저씨가 시장이 되고... 병원 원장이나 의료원 의사들이 거의 술 친구 ... 헐 ㅡㅡ; 그럴 때 보통 인맥을 통해서 자기 이권을 챙길만 한데 저는 너무 순진하게 다 친구인 줄 알았어요. 나이들어서 알았는데 저는 성공하기 힘든 팔자인 거 같아요. 그 때인 인맥이 남들은 그토록 바라던 것이란 걸 한 참 후에서야 알았어요. 그래서 나는 무식해서 안 되는구나 포기 했어요. 지금은 나 자신을 알고 알바로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어요. ㅠㅠ
주절주절 쓰다보니 제가 더 초라해 보이네요. 지금 저의 모습이 그렇네요. 초라함. ^^;
집중 안 되는데 저녁 먹고 야근... ㅎ
부러운 인복을 가지고 태어 나셨는데요...^-^

만들려고 노력하는것도 있지만,
인복은 다~~ 자신의 복이라고 생각해서요...

또, 기회가 오실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그때를 대비해 굽신~~ 굽신~~~...^-^
성지순례 왔습니다.
언제 저랑도 또랑에 발 한번 담가주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어머님 칠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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