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에요 시간 참빠르네요 ​​새하얗게 쌓인 눈과 은빛 얼음 속으로 맑은 물이 흘러내립니다.

골짜기를 따라 이어지는 등산길 옆으로는 겨우내 내린 눈이 소복이 쌓여있습니다.

고요한 북한산 자락에 발걸음이 줄기차게 이어집니다.

새해를 맞아, 새 다짐을 하려고 산을 찾은 사람들입니다.

[인터뷰:김성현, 경기 고양시 중산동]
"2015년도 새로운 마음가짐을 하려고 회사 선배님들하고 같이 산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힘겨운 산행!

어느새 눈 앞에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집니다.

영하 10도의 추위도 아랑곳없이 온몸은 땀으로 젖었습니다.

[인터뷰:조명희, 경기 고양시 일산동]
"저희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제가 다니는 회사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동물원을 찾은 아이들.

신기한 듯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하고, 손짓으로 양을 불러보기도 합니다.

생전 처음 만져보는 양털이 신기한 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