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야기..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저의 이야기.. 정보

저의 이야기..

본문

우선 이회사에 입사동기를 말씀 드리죠..
때는 작년 여름 제가 고3 이었을 때입니다.

"이번에 시청에서 맞춤형 취업이라고 해서 정책하나를 실행하는데 참가 하고싶은사람!"


"맞춤형 취업이 먼데요?"

"학생에게 보다 일찍히 취업에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을 살리는 정책이지. 아직은 광주에서 처음 하는 정책이지만 앞으로 타지역에서도 많이들 한다더라"


음....... 이런식으로 선생님이 권유를 하자 우선 신청만 하고 봤습니다..

"우선 여기 모인사람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머리가 좋군요. 맞춤형 취업은 말입니다. 이번 시장님과 교육청 폴리텍5대학이 함께 모여 실행 하게된 정책으로 학생에게는 보다 빠른 취업에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보다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주기위한 win n win 정책으로서 여러분은 이번 여름 방학부터 취업이 가능하게됩니다. 또한 시청에선 이 정책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계약기간 1년을 채우고 난후에는 폴리텍5대학에 수능 시험 볼필요없고 2년 치 학자금 같은것없이 무조건 무료로 다닐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여름방학 첫날

"속은건가..... 회사 취업은 무슨 .... 연락도 안오네..."

따르릉...따르르릉
"여보세요?"
"동덕학생인가?"
"네"
"내일 ㅁㅁ고로 와주게. "
"무슨일인데요?"
"이번정책에 대해 교육이 있다네."

다음날 ㅁㅁ고등학교 미디어실

"여러분은 여름방학동안 이정책에 맡게 교육을 받은후 여름방학이 ㅤㄱㅡㅌ난 직후 취업을 하실수 잇게 됩니다."


문슨 ㅁ소린지... 여름방학때 취업시켜준다해놓고선.....

"이번에 지급될 180만원은 계약 기간 이내에 또는 이 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지급 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저는 열심히 ㅇㅕ름방학때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여름 방학이 ㅤㄱㅡㅌ난후
'찌직... 3학년 맞춤형 취업 신청 학생들은 진로 상담실로 모여주세요 지지직/'
방송에서 말한데로 저희들은 진로 상담실로 모였습니다.
"이번 중간 고사는 꼭 보고 취업을 나가야하네. 그리고 그만 둘사람은 그만두게"

"말이 다르잖아요... 여름방학때 취업 시켜준다해놓고 취업에 도움 된다고 수업만받고 여름 방학끝나고 나갈수 있다고 해놓고 또 미룬다고요?"

"어쩔수 업잖나 말이 끝나으니 ㅇㅓ서 나가게들.."

참 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고사가 끝난후 저희는 진로 상담 선생님을 찾아 갔습니다.

"다음 주에 보내주겠네.."

다음주 후
"다음주에는 꼭.."
다음주 후
"어차피 ...추석 ...."
추석후..
"다음 주 후 꼭꼭."
다음주후 드디어 저희는 취업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취업나가기 아침 교장 선생님 왈

"저는 여기 모인 학생 들이 자랑 스럽습니다. 힘들어도 참고 견디어 훌륭한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제가 학생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골라 가라고 한다면 중소기업을 가겠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대기업은 단순 노동이지만 중소기업은 여럭가지일을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막상 일을 해보니 대기업, 중소기업 전부 단순 노동이다.이번 정책 자체가 빛좋은 개살구였다....
일을 하다가 학교 기말고사가 되자 전화가 또 왔습니다.
"이번 기말 고사 보러오게"

"기말고사는 보지 않아도 된다면서요."

"난 전했으니 오든 말든 자네들 맘이지 끊네."

... 두번째 황당...

결국 저희는 시험을 보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학교 축제때 제가 전화 했습니다.
"선생님 이번 축제때 저희들도 참가할수 없을까요? 저는 동아리단이라 축제 준비때문에 가봐야하는데.."

"올필요 없네 일이나 하게  자네가 없어도 ㅤㅊㅜㅈ제 준비하는데 문제가 없네."
"하지만 학생에게 잇어 축제는 고교 시절 소중한 추억이 되기도 하는데.."

"고교 시절 추억이 돈을 주진 않네.. 오지 말게 뚝....."

참나.... 욕나오네요..
저는 그냥 축제때 회사 짤리든 말든 말해놓고 갔습니다. 학교에서 안걸리게 활동 하면서요^^

축제가 끝난후
회사에서는 학생 일반 직원 구별없이
특근 특근 잔업잔업..... 무조건 힘든 일만 시켰습니다.
2008/년 1월 따르릉 전화가 왓습니다.
"장학금 때문에 자네 부모님 통장 번호좀 알려주게"

"선생님 전 이 정책에서 바지겠습니다. "
"빠지든 말든 우선 통장 번호 알려주게"
"장학금 안받겠습니다."
"우선 받고 나중에 상담 받고 다시 반환 하면 되지 않나"
결국 은 선생님은 통장 번호를 받아가고 장학금이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사라졌습니다.
졸업날에도... 그후에도...


그리고 현제 3달동안 일요일 토요일 전부 특근으로 뛰고 있고 철야도 한두번 날마다 잔업은 오후 10시 까지 필수 이며 힘든 일은 이번 정책에 지원한 학생들이 전부 맡아 하고 있습니ㄷㅏ. 벌써 6명중 3명이 그냥 그만 두고 나머지 3명은 장학금 이란 툴아래 그만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중한명이구요. 몇일전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번 정책 학생들도 폴리텍5대학에 입학하려면 수능 보고 또 학자금, 수업료도 내야한다더군요..

이번 정책에 대해선 아직 메스컴에 떠서 말이 없지만... 우린 멉니까?? 힘들어도 쉬지도 못하고 일만하고 시청에선 새로운 정책이라고 해서 저희 학생들을 테스트 마우스<실험쥐>로 쓰고 말만 수십번 바꾸고 저희 어머니께서 이번에 자궁암 수술을 하셨습니다. 잔업좀 빼주라니까 끝까지 잔업을 시ㅋㅕ 먹는군요. 그리고 지금은 각종 독한 페인트를 마시며 일하고 있습니다. 몇일전에는 피가레까지 뱉었구요. 그제 월차를 내서 겨우 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다행히 스트레스와 몸에 피로가 물려서 일시적인 ....출혈이라더군요..병원에서 들은 말을 회사에 알렸는데도 아직도 장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일과 저의 몸상태가 안좋다는 핑계로 일요일 특근만 빼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할가요? 힘들어서 회사를 나가면 수능을 안봐서 대학도 갈수 없고 직업 전문 학교도 개강이 끝나서 못들어가고 군대도 지원이 다차서 못가고 다른 회사를 가자니 기말고사 어쩌구 저쩌구 해서 안받아 주고.. 그만 두면 백수가 되는데.. 그러자고 계속 호ㅣ사를 다녀 봤자 몸상태가 도 안좋아지고 어머니 병간호도 해야하고 월급도 최저임금이고 정직원은 다닌지 5개월만에 되서 특해도 적고  이제 저와 나머지 2명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전체

휴 인생이 비참 하네요. 이제 20살인데... 웃어도 웃는게 아니네요^^;;
무조건 안좋은 생각만 들고 홈페이지를 폐쇠 해버린것도 저런 이유중 하나입니다.
7년이 넘게 운영하던 홈페이지인데...

위로는 사절입니다. 저 자신을 더 초라하게 만들것 같아서요^^;;
잔인하네요..
분명 정책을 내세워 각자의 이익이 있으니.. 학생의 입장은
말그대로 실험쥐 밖에 안된다고 생각드네요..

어린나이에 일을 시작하는거 어찌보면 상당히 매트리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앞으로의 10년을 지켜주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곰곰히 생각하셔야할 문제이긴 한것 같습니다.

정확한 사정과 앞뒤 문제 생각안하고 드리는 답글이긴 하지만,

잘 따져보셔야겠네요..

지금 일하고 계신 곳에서 남길것과 짤라야할 것..
손해봐서랄도 감행할 것들..

모든 일들에 있어서..
해야할일. 하고싶은일. 할수있는일.

전 이 3가지만 생각하고 움직인답니다.

부디 건투를 빌께요~ 홧팅
전체 130,605
십년전오늘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진행중 포인트경매

  1. 참여3 회 시작24.04.25 20:23 종료24.05.02 20:23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4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