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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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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공지사항. 볼수록 스팩터클하게 짜릿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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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와 의중.

잠시 우리나라 속담을 배워보겠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네 글자로 '오비이락' ( 오비라거 가 아닙니다 )

그렇습니다. 그럴 수 도 있습니다.
평소 생각하시던 명예회손에 대한 리자언니의 불굴의 의지가 하필이면 이런
'소고기 먹기 전에 미쳐버리는 ' 상황에 올라왔을 수 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런 시국' 에는 잠시 공지를 접어도 좋다고 봅니다.
오비이락의 상황이 아니였다면 말이죠. ( <- 이런 단서일 경우 )

어느분의 말씀대로 SIR에서만큼은 정말 보고싶지 않기도 합니다.
아니 SIR 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보고싶지 않을정도로 분통이 터지죠.
이 분노가 다만 잠시 지나가는 너무나 큰 인터넷상의 이슈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수많은 ucc 와 글들속에서 정말 쉬고 싶지만 쉴 수 없는 현재의 아픔 때문이 아닌가요?

왜 걸음도 잘 떼지 못하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와서 시위를 하고 -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로서 자식의 위험도 감수하고 - 왜 말도 할 줄 모르는 아이까지 않고 나와서 시위를 해야 하나요?

고구려와 고려의 찬란한 영광과 그 사치스러울 정도의 역사는 없어지고
왜곡된 신라의 역사와 건국부터 그릇된 조선의 역사가 아직도 우리에게는 가장 큰 역사가 아닌가요?

모두가 광장에 나가 촛불을 켜고 애통하는 마음으로 시위에 참가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마음으로 눈물을 삼키고 손에는 슬픔을 들고 이 상황을 응원하는 수많은 국민들.
방송에서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 것들을 바로 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는 있어야 하기에
글이 글로 이어지고 영상이 영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자언니도 마찬가지의 마음이실거라 생각합니다.
SIR. 하나의 회사에서 운영하는 하나의 커뮤니티이며, 수익원인 이곳은
결국 회사의 홈페이지라는 결말로 끝날 수 있지만
그래도 스킨을 공개하고 그것을 공유하며 서로 나누는 회원들의 힘도 작용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자유게시판에서만큼은 '오비이락'의 공지라면 잠시 내려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시끄러운 상황에 대한 글을 쓰기전에 꼭 공지사항에 한 번 눈이가더군요.
집회에서 촛불을 보신 분들이 많으신걸로 압니다.
마치 경찰의 진압직전 경고처럼 심장의 박동이 빨라집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 왜 니가 남의 회사홈에 공지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마음이 아파서 그렇습니다.

어떤 젊은이들은 남들이야 어떻든 신경도 안쓰고 자기의 결과를 향한 목적에 매달리고 있고
어떤 애국소녀는 자신의 전공인 악기를 내려놓고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 순박한 눈망울이 대학교 4학년이라 믿어지지 않을 만큼 예쁜 아이가
귀가 찢어지고 피를 흘립니다.

우리가 소녀의 아픔을 대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소녀의 애타는 마음은 약간은 헤아릴 수 있지는 않나요?

그 여린 소녀가 지키려고 하는것이 우리가 지키려고 하는것이고
그것을 안하무인으로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의 폭력에 분노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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