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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사회생활 첫 발을 내민 새내기인데요 계약직 사표에 관해 도와주세요ㅠ 정보

사회생활 첫 발을 내민 새내기인데요 계약직 사표에 관해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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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서비스에 입사한지 1주일하고 3일이 되었는데요.

html스크립터를 뽑아놓고 막상가서 교육받고 업무에 적응하려는데..

단순 정보를 찾아 페이지에 삽입하는 작업만 하네요.



보니가 nhn서비스는 nhn에서 만들어준 툴도구를 이용하는데 그칩니다.
nhn서비스에서는 ui개발이라던가 개발적인 업무가 없더라구요

업무만 보자면 html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와서 해도 다 할수 있는 일이구요.
파트타임으로만 구성해도 충분히 지시받으면서 할수있는일들입니다.

8년동안 혼자 html css php 등을 배웠는데 이런일을 하고있자니
자존심이 너무 상합니다

nhn과 nhn서비스는 엄연히 다른회사라 업무를 바꾸는건 불가능합니다.


영어를 전공했지만 그냥 사이트만들고 프로그램만드는게 재밌어서 고등학교때부터 죽자고 배웠는데 쓸데가 없습니다.

a href 테그만 몇번쓰면 테그쓸일도 전혀 없습니다
업무에 흥미도없고 재미도없고 그냥 사무실에 앉어 있으면 내가 왜 여기있는지, 뭘하고있는지를 모르겠어요

업무 교육이 거의 막바지인데.. 만들고 리뷰받으면서 잘못된점 설명을 듣고있으면 그냥 스스로가 너무 우끼고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왜 여기 이러구있는 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퇴사를 하고 싶습니다.

하루라도 젊을때 빨리 원하는 일을 하고싶고 잘하는 분들 사이에서 졸졸따라다니면서 배우고 싶어요

nhn서비스는 정직원을 뽑지 않아요 계약직으로 2년 돌려보고 대부분 나가는 식인데요.
입사할때 계약직에 관한 서류나 합의조건서류같은건 보지못했는데
싸인이라고 한건2개뿐인데 모두 보안관련 동의 서류였습니다.

퇴사를 할때 계약직으로 계약위반이라던가의 불이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무슨 불이익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입사한지는 1주일하고 3일되었습니다.
도와주세요 ㅠ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댓글 전체

너무 큰 기대를 하셨군요. 이게 바로 아웃소싱이라는 것입니다. 일종의 자회사처럼 보이는데 정작 전혀 다른 업체처럼 관리가 됩니다. 그래야 오너(nhn) 입장에서는 인력 활용이 탄력적이거든요.
문제는 그곳에서 일하는 부품(계약직의 설움을 표현함) 입장에서는 대외적으로는 nhn 에서 일한다고 광고할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심한 괴리를 느끼는 것이지요.
웃긴 것은 이 곳에서 일한 경험도 이력서 한 줄을 장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계약 기간을 다 채우신 경우)
만일, 지금 접는다면 추후 절대 이력서에 명시하지 마십시오. 며칠 일한 것을 이력서에 기입할 경우 오히려 감점이 된 답니다.

참고로 어느 대기업체나 처음엔 잡무를 시킵니다. 과거 글로벌기업에 입사해서 한 달이나 교육받고 실무에 투입되었을 때 처음 한 일이 책상을 닦고 복사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MOS는 한참 이후에 실시하더군요.

기간이 짧으신 것 같으니 먼저 선임들에게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업무가 주어지는지 물어보세요.
해서 득이 될 요소가 있으면 한 세 달 정도 더 버텨보세요.

선택은 에그당님의 몫이지만 세인들에게 nhn 서비스에서 근무했다는 것은 나름대로 스펙에 들어간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모르는 사람을 만나고 접할 때 사람들의 판단 기준은 그 사람의 명함입니다.
회사에 뭘 바랍니까? 신입이 고차원적인 무엇인가를 바랬습니까?

저도 회사 첨들어가서 생산라인에서 박스 나르고 드릴들고 일했습니다.
친구들이 흰 와이셔츠 입을 때 저는 퍼런 작업복 입구 삽질 한참을 했습니다.
나름 학교 댕길때는 DEC VAX나 UNISYS, HP, MIPS 가지고 놀았던 넘이
스티로폼으로 하루에 천개씩 포장하면서도 잘 살았습니다. ㅎㅎ

nhn 서비스에 일하면서 빨리 업무를 끝내고 그곳에서 no.1이 되기위한
무엇인가를 해보셔야죠. 남는 시간에는 더 열공을 하면서 다음 이직을
위한 기회를 찾던가 하구요. 이게 이나라고 며칠만에 그만둘 것이라면
솔직히 할만한 것이 없을 것 입니다.
회사에 뭘 바랍니까? 신입이 고차원적인 무엇인가를 바랬습니까?
^^..

한때 핫김에,,물품 박스에,,
"불량감자"라고 크게 적었던 기억이,,^^
nhn서비스라면 그렇게 나쁜 회사가 아닙니다
어쩌면 사람 근성이랄까 인성을 테스트받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며칠전에 C++ 베테랑 개발자인데 커뮤니케이션이 안통해서 바로 짤렸습니다. ㅡㅡ
직장동료들을 통해 실무을 더 배울수 있는기회가 많습니다
더 버티세요...
첨부터 턱~ 하니 일주는 회사가 어디있답니까...
시간이 지나고 회사에서도 님에 대한  summary가 되어야 일을 주겠죠...

이제 일주일인데... ㅎㅎ
좋은 회사 들어가셨는데, 더 기다려보시면, 보직이동도 가능할테고... 기다려보세요.

공부 계속 하시면서...
좋은 기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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