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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인가요..? 유니텔이라는 PC통신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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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유니텔이라는 PC 통신이 있었죠..

유니텔 뿐만 아니라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등 ..
당시 모뎀으로 접속해서 새벽에 부모님 몰래 접속해서 채팅을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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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뎀소리가 날까봐 컴퓨터를 부여잡고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접속했을때가 엇그제 같았는데..
낼모레면 저도 30대가 되는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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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의 telnet 창에서 글을 하나하나 입력하며 온라인 세계를 접했던 저는
충격이라고 말할 정도로 신선하고 삶의 일부분이였습니다.

동호회를 만들고 시삽이라는 직책까지 해가며 오프라인 정모도 가지고
그곳에서 만난사람들과 술한잔도 하고 그랬더랬죠...

'커뮤니티' 라는 것이 과연 어떤것인지 몸소 실감하며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중
새로운 네트워크 패러다임 인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또다시 모든것이 생소해지기 시작합니다-_-

사람들도 변하고  환경이 변하면서 저는 자연스레 인터넷이라는 곳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고
그곳에서 적응을 또다시 해야했죠..

그렇게 시간들이 지나고 불연듯 깨달은게 있습니다.
환경이 변했어도 사실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제 착각이였던거죠..

십여년전 커뮤니티에서 만난 사람들을 지금도 연락하며 만나고 있는데요..

지금 만나서 옛날이야기를 안주거리삼아 술한잔할때가 가장 행복하답니다.

그럼 이쯤에서 왜 이런글을 적느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생길거같은데요..-_-

이글의 요지는 그 당시 느꼈던 커뮤니티공간을 지금 여기서 조금씩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은 아무도 모르고-_-
제 홈페이지도 그누보드도 아니지만요-_-



.
최근에 정모를 하셨던거 같은데...

너무 부러웠습니다..ㅠ_ㅠ

다음에는 꼬옥 참석해서 부디 친해질수 잇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_~

사실 이말을 하고 싶어서 글을 두서없이 주구장창 길게 썼네요..


그누보드 파이팅 입니다.-_-
저도 파이팅-_-

P.S 맥주먹으면서 글을 날리는거라 지나치게 감수성만 예민해져서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혹자들은 이러한 증상을 술에 취했다(?) 라고 말을 많이하더군용-_-

      굿나잇입니다용 ~ *_*




댓글 전체

sir의 안녕전화화를 지지합니다 ㅎㅎ

ATDT 014101 엔터

 띠리리리리~ 뚜치이이이이익~ 삐리리리리~

파란화면

go con

go pds

아직도 기억이 ㅋㅋㅋ
pds 의 추억이 새롭군요..
정보의 바다였죠..
그때는 mp3 가 귀해서 리얼오디오인가요??
그 음질않좋은걸로 노래파일 받아두곤 했눈데 ..
하하 그때 당시가 참 좋았는데요.^^*
정말 신호음 뚜뚜뚜 들릴가바 ㅋㅋ 조심히 하고,
어느 누군가 전화기 들어 버리면은 팩스 소리처럼 지지지지~~
나고 ㅋㅋ 암튼 그때 인포샵 접속해서, 돈좀 벌어 본다고 수영복 사진 올리고 했는데
수익은 0원이고 ㅋㅋ 패킷사용료가 30 마넌 넘개 나와서 그때 죽는지 알았다는^^*

제가 사용했던 통신사는 대략  하이텔/나우누리/천리안/키텔 많이 썻었죵^^

그때 당시엔 요즘 인터넷 웹자료실 쿠폰 뿌리는것 처럼 잡지책을 사던 뭘 사던 pc통신 1개월무료권 아님 1주일 무료권 줬었죠^^


현재 컴퓨터에도 모뎀 엤날 구형꺼 꼽혀져 있습니다 이젠 모뎀으로 할수 있는거라곤 팩스 송/수신 밖에 없네요~
삼성SDS....

그러나 지존은 역시 천리안과 하이텔이었다는거.

01420과 01410...

2400 짜리 모뎀이 떠오르네요. 1993,4년 무렵이 되나요. 후덜덜..

이야기 5.X와 이야기 6,1도 생각나고.. 경북대 하늘소팀이 유명했죠.
유니텔 전용 브라우저쓰면 지금의 웹처럼 막 이미지 띄우고 그랬는데,
그거 받느라 시간 다갔었죠ㅎ
전 미성년자라서 뭐 가입도 어렵고 그래서 30초에 10원인가 정보이용료가 통신세에 가산되서 나오는 무료서비스 그거 이용하다가 전화비 폭탄맞고, 대신 형이 얻어맞고 그랬었죠.
밤에 쓰신 글이시군요. . . 어쩐지 자기고백적인 감성이 실린 글이네요. .

전 하이텔. . .>.<

타자쳐서 몬스터잡는 머그게임에 푹빠져서. . .ㅋㅋ

커뮤니티 분들과 팬팔도 많이 했습니다. . 지방에서 온 편지받아볼때면 가슴이 두근두근~~

파란화면 사진보고 그때가 생각났어요. . 덕분에 추억이 떠오르네요. . ^ ^
학교앞에서 나눠주는 전단지 보고 단말기란걸 받아서 PC통신을 하게됐었는데. . .

중독이되어서 학교 지각을 많이했죠 -_ㅜ

전화비 많이나왔구요 -_ㅜ

그런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ㅋㅋㅋ
PC 통신의 마지막 체험자는
ADSL 세대 중 호기심에 들어가봤던 아이들일겁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운영이 되고있었으니,
관련되는 아픔들(전화세 등)은 못느끼더라도, 서비스 종료 전의 PC통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제가 바로 그 세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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