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음체를 떠올리게 할정도로 돋습니다. -_-a;
자꾸 가입하라고 하루에 4번씩 전화가 옵니다.

오늘 실화 들려드립니다. 제가 경험했습니다. 참고하셔서 답변하면 다음부터 안옵니다. ㅋ

1번 왔을때.. 의 상황

"안녕하세요? 고객님의 인터넷 너무 느리지.."
내가 말했다.
"그런데요?"
그러자 상담원 왈
"다름이 아니라, 느린인터넷환경.."
나는 말을 자르며 말했다.
"아무것도 모르니 전화 끊어주세요."
그리고는 휴대전화기의 종료 버튼을 꾹 눌러 주었다.

2번 째...

"안녕하세요? 남들보다 더욱더 빠른.."
내가 말했다.
"가입안해요."
"아니, 정말 후회하실.."

그냥 끊었다.

3번째...
우웅! 우웅!
끊임 없이 울리는 진동 에 따라 나의 머리도 진동한다.
"여보세요?"
"저희.."
"인터넷 평균속력도 괜찮고, 네트워크 서버와 접속이 잘 이루어 지니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끊었다.

4번째.
"안녕하세요?...이하 생략... 인터넷 어디꺼 쓰시나요?"
나는 여보세요도 하지 않았는데..알아서 해준다. -_-a;
그래서 일단 장난삼아 일본어로 말했다.
"모시모시?"
"모시모시 께 어디껀가요?"
"인터넷 느린데요."
"아, 그럼 부담갖지 마시고.."
"부담되네요."
"저희.."
"정말요?"
"에..?"
"네?"
"..."
"..."
상담원이 약간 할말을 잃었나보다.
"저희 회사에서 지원하는 빠르고 쾌적한.."
"속도 정말 빠른가요?"
"네, 속도 너무 빨라서.."
"미국거 사용하는데.. 너무 느려서요."
"아니, 어떻게 미국.."
"랜선을 미국 워싱턴에서 부터 대한민국의 제 집까지 땅속으로 연결한거라.. 서비스 변경하려면, 이전작업 필요하며, 요금은 선불 또는 후불 입니다. 귀하는 계좌번호인 FFFF로 45억 63만.."
이라고 길게 설명할때.. 통화는 중단되었으며, 다시는 그 회사의 번호로 전화오지 않았다.
참.. 인내심없는 회사다 ㅋㅋ

여튼, 다음날 다른 서비스가입 전화 왔다... 정말 이런전화 뇌의 성능을 5%까지 올려준다.
"안녕하세요? 인터넷 어디꺼 쓰시나요?"
"와이파이써요."
"아, 무선인터넷 사용하시는 군요?"
"아뇨, 애플파이보다 와이파이가 더 써요."
그러자..들리는 소리는..
뚜....뚜...뚜...

이렇게 하니 빠르게 끝났다.

P.S
여러분들도 경험 해보셨을 겁니다.
여러번 거절하거나 그냥 무시하기..
그렇지만, 정작 필요한 사람이 그 시간대에 전화를 했다면.. 여러모로 해당업체가 안좋다고봅니다.
경쟁사회라지만, 프라이버시 를 넘어선 경쟁을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