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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뢰에 관한 몇가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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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뢰가 개편되었다길래 한번 놀러가보았습니다. ㅎㅎ

 

예전에 제작의뢰를 볼 수 있었을 때 참 많이 웃었는데 요새는 통 못보니 재미를 느낄수가 없어서 슬프네요.

 

어쨋든 그간 제작의뢰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중 가장 문제시 되는게 단가가 너무 싸다. 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단가가 너무 싸지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의뢰자는 개발단가를 산정할수 없고(모르니깐), 개발자는 어떻게든 일을 따볼려고 단가를 후려친다. 일 것 같구요.

 

그래서 몇가지 고민해보던차 이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뢰제작을 올리기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을 하나 추가하는 것이지요. 견적받기정도로?


의뢰자가 제작의뢰를 올리기에 앞서 견적받기를 클릭해 의뢰내용을 상세히 적습니다. 이러이러한것이 필요합니다.

그 견적받기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개발하고자하는 사람이 의뢰자에게 연락하는것을 막기 위해 의뢰자정보는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개발자는 의뢰내용을 보고 자신이 판단하는 개발기간, 개발견적을 나름의 이유와 함께 적습니다.

단가를 후려쳐 나한테 의뢰하도록 만들지 못하도록 역시 개발자 연락처 및 닉네임등은 숨기고 개발경력이라던지 이 개발자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 견적서가 나름 타당하구나라고 느낄만한 레벨정보나 체크포인트 등 정보만 보여줍니다.


견적이 안달릴것을 염려해 견적을 많이 해준사람에게 레벨상승이나 뭐 그런 혜택을 주고 이 혜택으로 나중 실제 의뢰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마치 지금의 체크포인트처럼 정보공유를 많이 하지 않으면 의뢰글을 볼 수 없는 것처럼)


견적이 3건정도 쌓이면, 의뢰자는 대략적인 자신의 의뢰에 대한 합당한 가격과 개발기간을 알게 됩니다. 그 다음에 해당 의뢰를 실제로 제작의뢰에 올릴지 말지 결정할 수 있겠지요.


의뢰자가 제작의뢰에 올리기로 했다면, 그간 쌓인 견적의 평균가와 평균작업기일을 기반으로 이것은 A급 의뢰인지 B급 의뢰인지 구분하여, 관리자님 말처럼 급별 열람가능인원에게만 그 의뢰를 의뢰자의 연락처와 함께 보여주면 될 것입니다.


그러면 현재의 시급제의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될 것 같고, 단가가 하락하는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발자들이 직접 견적을 내주었고, 자신이 누군지 노출되지 않으니 단가후려치는 개발자분들도 없을 것이고

의뢰자는 나름 합당한 견적내역에 수긍하며 자신의 의뢰에 대한 합당한 가격을 알게 되므로 그 단가를 나름 존중해야 내 의뢰에 작업을 할 정상적인(먹튀 개발자가 아닌) 개발자가 붙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는데... 여튼 중간단계로 견적받기를 도입하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의뢰자들이 제가 이런거 하려고 하는데 얼마에요? 물어보는 사람도 줄어들 거구요. 물론 의뢰를 올리고 개발자가 연결되는데 몇일간의 시간이 더 소요되긴 하겠지만요.


견적받기시에 모두가 열람해 나의 아이디어가 뺏길걸 염려하는 의뢰자를 위해 이 견적은 이 레벨이상되는 개발자로부터만 받고싶다. 뭐 이런옵션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구요.


그냥 허접한 아이디어였으니 돌은 던지지 말아주세요.

 

댓글 전체

경매는 없을거라 봅니다. 경매는 자신의 가격이 최고다가 성립이 되야하는데 견적단계에서는 자신이 누군지 모르니까요. 의뢰자가 해당가격을 선택할 수 없게되죠. 실제 의뢰단계에서의 역경매는 지금의 시스템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니 그 단계에서는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단합해서 견적가를 올리자 해버리면 의뢰자가 겁먹고 실제 의뢰를 하지 않겠지요. 또는 견적가는 100만원 나왔지만 의뢰시 합의하에 의뢰가가 바뀔수 있는거니 단합이 될래야 될수가 ㅠㅠ
일전에 최소 견적을 공지하기위해 설문을 했었으나 회원님들의 참여가 거의 없었지요.
개편 고민을 모르쇠하다가 개편 후에 이의 제기를 하는 모습들은 그리 좋게 보이지 않네요.
운영진에서도 오프라인까지 포함하여 좀더 다양한 방법으로 중지를 모으지 못한 점이 아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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