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거같다 댓글 확인이 늦어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우선 제가 쓴 글처럼 본사에 컴플레인 넣더라도

제 지인 경험상 별다른 조치는 없는 편입니다.

오히려 진상조사 차원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다른 직원들, 점장까지

면담 진행할 겁니다.

그런데 세라젬 시스템 상, 잘잘못이 누구에게 있냐 보다는

매장 운영 및 유지가 우선이기 때문에

잘못이 점장에게 있어도 직원을 자르거나 인사이동시키고

직원이 잘못을 해도 알바를 자를 겁니다.

지점과 본사 사이에 중간역할을 하는 지역 관리자도 있는데..

이 사람도 뭐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 지인이 일하는 지역의 담당자는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고

그것을 위해 점장과 직원들을 이간질하기도 하고 가스라이팅도 하더군요.

그 지역담당자가 문제가 있는 것을 본사에서 알고 있고

그 때문에 본부장과 사이가 않좋은데도 징계를 하거나 내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런건지..

아무튼 그 사람 때문에 점장이나 직원들이 힘들어하고 그만두기도 하는데..

세라젬의 문제는 본사와 현장이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고

문제 발생 시, 문제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냐보다는

지역관리자 > 점장 > 직원 > 알바 순으로 중요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윗사람에게 문제가 있어도 아래 위치의 사람부터 정리합니다.(해고 또는 지점 이동)

따라서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문제제기라도 하고 싶으시다면

점장이 괜찮은 사람이면 점장을 통해서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직원들은 본사시스템을 이용해서

피드백을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물론 그렇게 해도 조치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될 거 같습니다.)

알바 분들도 그 시스템 이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시스템 이용이 안된다면 결국은 점장을 통해 문제 제기를 하거나

가끔 지역관리자가 매장을 방문할때 개별 면담 신청을 하셔서 얘기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역관리자와 상담을 하더라도 점장과 사전에 얘기를 먼저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점장이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퇴사를 각오하시고 지역관리자에게 직접 얘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에도 지역관리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아, 그리고 그렇게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문제가 커져서 본사가 개입이 될 경우를 대비해서

평소에 증거 채집을 좀 해놓으시면 좋습니다.

영상이든 녹음이든, 아니면 그때 그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일기처럼 기록을 해두시든..

그리고 다른 알바나 직원분들한테 그 직원이 이렇게 힘들게 했다.

괴롭혔다. 폭언을 했다.. 등등 평소에 이야기를 해서

증언을 해줄 사람을 만들어 두는 것도 필요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