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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웹 잠깐글1. 반응형 웹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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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이 올라오기까지 좀 길어지는 것 같아서, 토막글 하나 올립니다.

반응형 웹은 ‘디자인’이다.

반응형 웹을 몇번 시도해보면 느낀 점은, "디자인이 멋지지 않으면 안된다" 였습니다. 물론 어떤 웹 사이트라도 디자인이 매우 중요한 점은 사실이기는 하지만요. 게다가 반응형 웹이 ‘반응형 웹 디자인’으로 제안되었지, ‘반응형 웹 프로그래밍’으로 시작되지는 않았기도 하고요.

반응형 웹을 할때 아마도 트위터의 부트스트랩을 한번쯤은 들여다보거나 이용해보셨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누보드에 이식해보려고 하다가 포기한 적도 있는데, 그 이유가, 부트스트랩의 그 ‘뻔한’ 디자인이 너무 싫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트스트랩의 디자인이 좋아서 사용하는 분들도 계실테지만요. 그런면에서 반응형 웹 사이트들을 모아놓은 mediaqueri.es는 정말 좋은 리소스입니다. 시간 될때마다 자주 들러서 기법들이나 디자인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어쨋든, 반응형 웹은 우선 ‘디자인’입니다 !

반응형 웹은 ‘프로그래밍’이다.

바로 위에서 프로그래밍이 아닌 것처럼 해놓고, 금새 말을 뒤집으니까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저는 반응형 웹을 궁극적으로 프로그래밍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반응형 레이아웃을 지금처럼 ‘때우기’ 식으로 이런 저런 패턴을 응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로직하에 시스템적으로 변형되는 방법과 구현을 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물론 서버측 코딩이 아닌 경우라면, 결국 HTML 마크업과 CSS3 스타일, 그리고 약간의 js 로 해야 하기에, 프로그래밍이라기 보다는 코딩에 가깝겠지만, 그래도 그 내부의 로직이 있기에 프로그래밍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간단하지만 대표적으로 ‘모바일 퍼스트 CSS’ 정도일까요?

반응형 웹은 ‘싸다.’

아마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겠죠? 반응형 웹을 궁극적으로 하려는 이유는, 현재와 미래 시점에서의 웹사이트 비용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일텐데, 그럼 얼마나 싸냐 라는 의문점이 나올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전에, (지금은 이름조차 거론하기 힘든 분이 되어버렸지만), c**** 님이 인용한 Jakob Nielsen의 주장처럼, 추가 비용으로 반응형 웹으로 제공되는 모바일 페이지보다, 별도의 비용을 지불한 모바일 사이트가, 내용면에서 훨씬 낫다는데에 동의하는 분들도 많을것 입니다.

반면에, Brad Frost가 주장하는 것처럼 반응형 웹 비용이 $13.47 이라고, 약간은 과장되고 우스꽝스럽게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그의 주장은, 앞으로 나올 모든 기기별로 다 별도로 사이트를 만드는 것보다는 반응형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쌀것이라는 거죠.

물론 두 사람다 지적했듯이, 대부분의 의사 결정권한이 있는 분들은, 두가지 대안, 즉, 반응형 웹과 별도의 모바일/테블릿 사이트 중 하나를 선택할때, 비용과 기대치 등을 다 고려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그래서 ‘반응형 웹은 싸다’ 라는 주장은, 반응형 웹을 반대하는 사람에게도, 그리고 반응형 웹을 옹호하는 사람 모두에게도, 그냥 ‘싸우자’라는 의도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 얼마나 비용이 드나’ 라는 궁금증은 생깁니다. 일전에 SIR-퍼블리셔 톡에 블랙스완님이 올리신 ‘반응형 웹 견적..’ 글에서, 블랙스완님은 기존 웹 사이트 개발 비용의 1.5배로 견적을 하시겠다는 의견을 올리셨고, 지운아빠님은, “단순히 1.5배로 하는 것보다는 각 기기/크기마다 얼마씩(예: 30%) 추가”로 하는 방법을 제안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아직은 데스크탑 - 모바일 정도의 패러다임이기에, 기존 개발 비용의 1.5배 정도가 현재로서는 적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반응형 웹은 ‘어렵다.’

여기서 어렵다는 여러가지 측면이 될텐데요. 우선 CSS3 등의 새로운 규약에 익숙해져야 해서일 수도 있고, 반응형 웹이 사실상 크로스 브라우징 까지 포함되어야 하기에, 체크해야 할 부분이 기하급수로 늘어나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퍼스트 등의 접근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디어쿼리로 모든 기기마다 if-and-else로 스타일을 잡는 방식이 아닌) 하나의 코딩으로 여러 기기에 특화된 화면을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전자가 반응형 웹의 비용 상승의 요인이 된다면, 후자는, 앞으로 보다 뛰어난 반응형 웹 템플릿이나 프로그래밍 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가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반응형 웹을 직접해보셔야 알겠죠. :)

반응형 웹은 ‘결국 사라질 하나의 트랜드’이다.

솔직히 대답하기 가장 어려운 질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작년과 올해, 가장 뜨거웠던 화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마도 내년에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금보다는 좀더 성숙한 기술들과 보다 정교화된 표준들 (예 반응형 이미지 그룹)이 나올것 같고요. 어떤 사람들은 반응형 웹이, ajax 정도의 파급을 가져올것이라고 하기까지 합니다.

그럼, 과연 어떨까요?

개인적인 의견은, 미래의 HTML과 CSS에 녹아들어갈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디자인측면이 아닌) 반응형 웹 자체가, HTML의 초기 주장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래 어느 시점에서는, ‘어 이 웹사이트는 가로폭이 왜 고정되어있지?’ 라는 질문이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을정도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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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0.3배는 고정치가 아닙니다. 물론 전진님은 잘 이해하고 계시겠지만 글만 봐선 고정치를 제시한 것처럼 보여서요. ^^;;
요즘 저의 고민은 PC에서까지 반응형을 할 필요가 있을까인데, 브라우저 크기를 줄여서 보더라도 대개의 사용자는 원하는 내용이 나오는 부분까지 스크롤을 이동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상관없을 것 같다입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크로스브라우징 문제도 어느 정도 감소되겠죠.

아무래도 반응형의 생명력은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느냐인 것 같은데, 그러기 위해선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시점에서 저에게 반응형 웹은 '골칫덩이' 입니다. ㅎㅎㅎ
넵.  그래도 기기별로 추가 비용을 계산한다면, 지운아빠님의 30%가 적절해 보입니다. ^^

pc 에서의 반응형은, 넷북과 나머지? 정도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게다가 넷북은 왜만한 테블릿 가로와 비슷할테고..
그래도, 화면에 한번에 나오는 것과 스크롤 해서 보는 것은 차이가 있겠죠.. ^^;
반응형보다는 레이아웃이 더 중요하겠네요.

제 생각에, pc 쪽의 반응형은, 아마도 (놋북) 터치스크린 세대에 어떻게 대응할까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터치여부를 파악해서 메뉴 등을 크게 나오게 한다 정도랄까요?
다음 강으로 준비중인 메뉴 에서, 각 모바일 os와 윈도우 8 메트로 의 메뉴 크기/위치 등에 대해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

저에게는, 아직 골칫덩이는 아닌것 같아요.. 아직은 재밌는 거리 랄까요? 아무래도 현업으로 하시는 분과의 차이는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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