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hrock

술을 먹지 못하는 사람이 술에 약하지는 않아요.

· 2026-07-19 (일) 09:57:30 · 231 · 17
저는 술이 받지 않아서 술을 먹지 않는데 얼마전 회식때 직원이 술에 취해서 무작정 소주병을 들고 와서 따르는 겁니다.




응~! 난 먹지않아.

다시 디미는 겁니다.

응~! 난 먹지 않아.

다시 디미는 겁니다.

......

순간 주변 분위기가 싸~해지고 저는 한잔을 받고 원샷! 그렇게 술 베틀 시작!
그렇게 주고 받고를 거의 5병 넘게(1인 2병 반 정도를 10분 안쪽에 다 마심)
술을 준 직원은 화장실을 간다며 나가더니 실종.


마지막 까지 남아 저는 술값 계산하고 대리불러 집으로 왔습니다.

술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술에 약하다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그냥 먹으면 고통스럽고 그 다음날 그 다음 다음날 까지
몸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먹지 않을 뿐이죠.

사실 저는 술에 취하고 그러지 않거든요?
그래서 더 기분이 나쁜거죠. 
취하지도 않는데 몸만 아픈 술을 좋아할 수 없는 일이고
가성비 -1000% 정도로 느껴짐.

그냥 몸만 아픈 약품?

그러다 보니 술에 취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가 좀 없어
그냥 이승과 저승사이를 떠도는 영혼같은 상태?ㅋㅋㅋㅋ
이정도로만 이해하고 살기도 합니다.

술자리?는 좋아합니다.

평소 챗봇같은 사람들이었는데 알콜이 들어 가면
인간 그 자체로 돌아 오는 자리를 싫어하기 힘든거죠.


술이 쎄다는 글이 아닌건 아시죠?ㅎㅎㅎ




P.S...그날 이후 술을 주는 사람들이 늘어 고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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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그러니까요 술한잔 한다고 친해지는 사람도 있고안되는 사람도있는데
그래도 다행스러운게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응! 난 오늘만 살아! 라는 식으로 술자리를 만들거나 먹는 친구들이 없는 겁니다.
파이팅~
그러고 보니 자게를 좋아했던 이유도 같은 이유였네요. 진심인 글이 많았거든요. 사람냄새가 나는 그러다 보니 흡모하거나 존경스러웠던 회원들도 있었고 그랬었습니다.
2026-07-19 (일) 10:34:07
코로나 이후로 술자리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더라고요.

술 강요하는 꼰대들은 이 시대에서는 존중을 잃어갈 뿐입니다.
저는 관리 차원에서 한달에 한번 정도 사무실 분위기가 방전된 느낌이 올 때에 술을 먹지 않는 직원은 음료 놓고 한 10여분 앉아 있다가 치킨 주문해서 받아 가라고 하고 술을 좋아 하는 직원들은 몇 명을 모아 2차 까지 가주고는 하는데 술을 좋아 하는 신입직원들이 가끔 문제에요. 

뭐랄까...제가 주는 술을 마셔주지 않으면 자신을 무시한다는 그런 느낌이고 그렇습니다. 본문의 직원은 경력직이라 나이가 50에 가까운 신입직원이기도합니다. 
예전 회사에서 면접 때 그러더군요
술 좀 하세요 !
뭐 마시긴 합니다 ...

어찌 되었건 합격하고 다니면서 회식을 하는데
이웃 도시로 출퇴근하는지라 차가 없으면 안되고 대리하기도 살짝 애매해서 술자리 마다 거절했더니
술 먹는다고 해서 뽑아 놨더니 술 안 먹는다고 면박 비슷하게 주더군요 ㅎㅎㅎ 
 
군대 제대하고 아..나도 어른이니 못 먹어도 술어 먹어야겠어. 라고 생각하고 정말 끊임없이 먹었는데 근 2년만에 몸이 맛이 가더라구요. 이후 정말 신기하게도 술을 먹지 않으니 회복력이 빨랐구요. 그 이후 저는 술을 마시지 않네요. 저 때만 해도 술을 먹지 않으면 대인관계가 정말 부자연스러웠습니다. 회식에 빠진 다음날에 회사에 가면 하루만에 부서 막내가 된 그런 느낌이랄까요?ㅎㅎㅎ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취하는것보다 몸이 아픈게 더 심해서

한번 취하고 나면 며칠을 고생합니다 ㅠㅠ
되도록 술을 피하세요. 아세트 알데이드(?)가 뇌로 바로 올라간다는 건데 그게 독국물을 뇌에 바로 주입한다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아 그렇군요

저도 그냥 술을 먹으면 남들은 저보고 주량이 쌔다고는 이야기 하는데
그렇게 먹고나면 그날 저녁부터 며칠을 머리가 너무 아프고 온몸이 아파서 너무 힘든데
그런 이유였군요..
저는 간이 안좋아서 그런가? 했습니다.
 
2026-07-19 (일) 13:07:20
술병(숙취보다 더 심한)이 나는 체질이신가 봅니다. 그나저나 한 달에 한번씩 회식을 하는 것도 놀라운데, 술 안 마시는 사람들 배려해서 손에 뭐 쥐어주고 빨리 보내주는 대목은 정말 놀랍습니다.
뭔가 참여는 했다는 명분을 주고 10여분 정도를 회사에 기여했으니 가족들과 편안하게 닭이나 뜿으라는...라는 생각은 지금 한거구요. 그냥 즉흥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맞겠다 싶어 그렇게 하고 있네요.ㅎㅎㅎ
전 술의 역함땜에 못마시겠더라구요.
술 좋아하는 동생이ㅡ있어서 전 캔 맥주를....한두캔
피쳐나 소주보단 확실히 시원한게 꼴딱꼴닥 넘어가요
소​​​주는 마실라면 마시는데, 잘안취하고 취한다 한들 다음날 고생하네요
병원약땜에 술 자제도 있구요 ㅎ
1784457379_AHorMStXwt.webp울 밤톨이 덕에 술을 앞으로도 조심을...
2026-07-19 (일) 21:32:35
누가 그러더라고 술은 5대 성인 반열에 올라야 한다고 하더군요

1.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2. 기적을 행한다
3. 희생한다.
4. 때를 기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주망태 처럼 부어라 마셔라는 저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분위기를 깨는덴 최고라 생각합니다.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술을 못합니다, 한잔만 먹어도 얼굴이 완전 빨개지고 하는데  그래서 술을 거의 안먹는 편입니다.

또 뭔맛인지 잘 모릅니다, 그 쓴맛을 왜 먹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근데 또 누군가 자꾸 먹자고 해서 먹으면  상대가 취해서 나가떨어질때까지 잘 먹는편입니다. 다들 깜짝 놀라죠 . 

여태 먹어본것 중에서 제가 느끼기에 맛있다 생각한건 막걸리중에 (1000억 유산균 막걸리) 라고 있는데  이건 시원하고 단맛도 있고 음료같아서 난생처음 맛있다고 생각한 술입니다. 물론 이것도 한잔만 마셔도 얼굴 빨개지고  한병 사오면 한 3일에 나눠서 다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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