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님

안 좋은 이야기, 그냥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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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셋째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실 한 놈이 더 있었습니다. 

뻔뻔한 노랭이에 비해 약해 보이고, 겁도 훨씬 더 많은 놈이었어요.

그래도 어찌어찌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가까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는데, 급사해버렸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

눈을 뜨고 자는 듯이 담벼락 아래 죽어있는 것을 그 집 아저씨가 발견하셨지요.

어쨌든, 그래서, 더 뭐라 붙일 말이 없이,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그날 아침까지만 해도 배불리 밥 먹고

햇볕 아래에서 둘이 서로 투닥거리며 노는 것을 봤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하여 한 놈만 남았는데, 다행히 특별한 이상 없이 살고 있습니다.

혼자 남으니 심심하고 외로운지 부쩍 더 저희 애들한테 치대기는 하지만,

여전히 집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고 밥 먹고 쉬다 어디를 다녀오는 일상입니다.

첨부파일

IMG_8758.JPG (438.4 KB)
0회 2017-06-08 09:17
IMG_8793.JPG (443 KB)
0회 2017-06-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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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ㅠ ㅠ... 길냥이들이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사진에 찍혀 있는 모습을 보니
어쩌다 그리 되었는지 너무 안타깝네요...
ㅠ 냥님의 명복을 ㅠ
@nanati 느낌상 약을 먹은게 아닐까 싶기는 하지만... 알 수는 없죠 ㅜㅜ 남은 애라도 살 만큼 살길 바라는 수 밖에는.....
@이미님 그러게요 남은 아이라도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ㅠ
아 고양이 넘흐 이쁘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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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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