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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게 운 좋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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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터지기 일주일전 회사 출장으로 비행기를 탔다.
은행에 가서 조심스럽게 3백불을 환전했다.
옆에서 한 아저씨가 7천만원을 들고 와서 환전을 한다.
그리고 더 할 수 있나 물어보더라.
은행 직원 왈, 더 할 수 있다.
그 아저씨 빨리 바꾸어 달라하고 다시 오겠다고 하더라.
'뭐야. 돈 자랑하나?'
외국에선 현금보다 카드라는 선인들의 충고에 따라 일주일간 모든 것을 카드로 결제했다.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한국 신문을 주는데 !!!!!!
IMF가 터졌단다.

다음달 나는 두배를 물었다.

그런데 말이죠?
그 아저씨는 은행 직원도 모르는 일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렇다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그 사실을 알고 준비를 했다는 이야기고.
그들은 앉아서 자산을 두배로 늘렸다는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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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직접 목격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능성도 있겠죠..
IMF 터지기 전날까지 아무런 문제 없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그랬다고 하던데..
원화가치 폭락하기 전에 달러로 다 바꿔놓고 폭락하면 반값에 다 쓸어담기 전략..
경제를 못살려서 안살리는게 아니라 일부러 죽이는거라는 얘기가 많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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