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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그누보드와의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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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홈페이지를 10년 넘게 관리하고 있는데, 아직도 제로보드를 씁니다. -_-;;;;;

 

이 홈페이지에서 2000년대 중반 1~2년간 서브로 그누보드를 쓴 적이 있습니다. 이게 그누보드와의 첫만남이었죠. 

당시 중소 회사의 웹호스팅을 받았는데 호스팅사의 서버 사양이 별로 좋지 않아서인지 툭하면 DB 에러가 뜨더군요. 특히 게시판에 글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그래서 게시물이 2만개를 넘으면 게시판을 새로 만들고 이전 게시판을 빼고 그랬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시판이 하나 둘 늘어나는데 이게 도저히 안 되겠더군요. 트래픽은 그대로인데 게시판만 분리한다고 그 트래픽이 어떻게 되는게 아니었죠. 고민끝에 호스팅 공간을 하나 더 구입하고 이전 게시판을 모조리 그쪽으로 분리했는데, 제로보드 이외의 다른 보드는 퍼포먼스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누보드를 거기다 설치하고, 데이터 이전 툴로 모조리 이전했습니다. 

 

낮은 사양의 호스팅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잘 돌아가더군요. 트래픽도 일부 분산되어서 전체적으로 퍼포먼스도 좋아졌고요. 그러다가 약 1년 후, 이번에는 호스팅 받는 서버가 다운이 상당히 잦아졌습니다. 하루에 한 번은 꼭 다운되다시피하니....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서 cafe24로 옮겼습니다. 일단 본 홈페이지만 옮기고 이전 게시판이 있는 서버는 그쪽에 뒀습니다. 그렇게 운영하면서 몇 개월 쓰다 보니 예전에 탈퇴한 회원들에게 이전 게시판의 글을 지워달라는 문의가 자주 들어와서 그냥 이전 게시판 호스팅은 싹 지워버렸습니다. 덕분에 그 홈페이지는 2008년 이전의 기록이 전혀 없는 상태죠. 

 

그렇게 저와 그누보드의 짧은 만남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래도 이때 그누보드를 썼던 경험은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업데이트가 멈춰버린 제로보드와 달리 그누보드는 업데이트도 꾸준해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 좋았고, 퍼포먼스도 제로보드보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이건 서버 사양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제 경험으로는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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