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개뻘...인가요.. 정보
국내 대학.. 개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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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고대 나왔습니다. 본교..
제가 들어갈 까마득한 예전엔 그래도 자부심 비스무리한 것이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 쪽팔리기까지 합니다.
이아무개 전 대통령 때문에? 이전 총장의 삽질 발언 때문에? 아닙니다.
해외 유학을 제대로 다녀온건 아니지만...
제 친구들이 필라델피아 주립대와 보스턴대 등에 유학을 가서 공부를 했는데..
"한국에서 배운건 사실상 없다.." 다는 아니겠지만 미국 상위 대학들은 거의 살인적인
공부를 한다.
갸들은 학부 성적도 우수하였기에 더욱....
학교 간판 때문에 취업은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외국계 회사 다녔으니.. 첫 직장이..
지금은요?? 제가 마지막 직장 다닐 땐.. 설대 연대생들 많이 오더군요.
전 마지막 직장이 중소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많이 오고..
눈높이가 낮아졌나 싶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설대 나와도 어려운 현실인거 같습니다.
우리 아파트에 설대 수학과 나오신 분이 계십니다.
대기업 다니다가 관두시고... 할 것이 없어서.. 과외 전단 붙입니다.
과외 하시려고요.. 44살이란 적잖은 나이에...
모든 국내 대학을 개뻘 취급해선 안되겠지요.
하지만... 과연.. 공부할까요..? 학생들이?
과연.. 가르칠까요? 대학 교수들이? 대학 당국에서 제대로된 투자를 할까요?
심시티만 해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률 때문에 학교측이나 학생들은 공무원 도전에 집착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비는 터무니 없이 치솟고...
그것에 이의 제기하면 빨갱이고...
좀 그렇습니다.
저도 솔직히... 가고싶은 과엘 안가고.. 학교에서 상위 대학 지원자수 늘리는 차원에서
강제로 턱걸이 입학을 했습니다만... 제대 후부턴 쭉 학교에 애정은 없습니다.
일반화하려는건 아닙니다.
대학이란 존재에 대해.. 정확히는 한국 대학이란 존재에 대해...
참.... 허무할 따름이란 배설을 하고싶은거네요..
대학은 도대체 무얼 가르치고.. 학생들은 도대체 대학엘 왜 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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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져 고교 동문회도 안가는걸요.. 크크...


그나마 지금은 그 의미도 줄어갑니다. 의식의 변화라기보단 국내 상황 변화가..

그리고 컴칼(2년), 4년대학등 구분이 잘되어있어서, 공부를 안하면 못버틴다고 합니다.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가기 때문에. 취직도 그렇고..
제일 공부 빡세게 시킨다는 곳이 프린스톤이라고 합니다.

공부를 할 수 밖에 없겠죠 미국은...
한국은 적당히 버텨주면 그냥 졸업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