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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Problems of Internet Explorer
macromic posted in XHTML, CSS 2/3, JavaScript/DOM, Special Comments on July 17th, 2006
cross-browsing은 하나의 사이트가 여러 종류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한다는 이야기이지만, 이것만큼 모순도 없을 것입니다.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다들 의문을 갖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모두들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하는 형국입니다.
분명히 WWW가 보급되던 초기에는 이러한 문제는 아주 국소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Netscape Navigator에서는 지원되는 blink(글자를 깜빡이게 하는 기능)가 Internet Explorer에서는 안된다던가, Internet Explorer에서는 지원되는 marquee(글자를 가로 또는 세로로 흐르게 하는 기능)가 Netscape Navigator에서는 안된다던가 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결정적으로 사이트의 레이아웃을 흐트러뜨리거나 내용을 볼 수 없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그냥 재미있는 무엇이 안될 뿐이고 방문객들도 그 사실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제대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Internet Explorer 4.0이 등장하면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Internet Explorer 3.0과 Navigator 3.0이 서로 다른 형식의 JavaScript를 지원하면서 나타난 문제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정말 많은 폐해가 발생한 것은 아무래도 Internet Explorer 4.0 등장 시점 근처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로 지원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원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성격을 띠게 된, Internet Explorer 4.0의 상당한 자바스크립트 지원 범위는 결과적으로 많은 웹사이트로 하여금 ‘이 사이트는 Internet Explorer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달게 한 이유일 것입니다.
DHTML과 CSS의 보급이라는 측면에서 Internet Explorer 4와 그 형제들을 생각해보면 참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당시의 DHTML은 브라우저간 호환이라고는 전혀 없는, 서로 다른 브라우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자체를 따로따로 만들어야하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이것은 Unix와 Windows용 어플리케이션을 따로따로 만드는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브라우저별 플러그인 전쟁과 맞물린 각 웹브라우저별 DHTML, CSS지원은 결과적으로 ActiveX 지원을 등에 업은 Internet Explorer로 맞춰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Cross Browsing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웹브라우저는 다름 아닌 Internet Explorer입니다. 버전 6 이후로 단 한번도 메이저 업데이트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새로운 표준에 대해 전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발표 당시였던 2002년에는 많은 최신 기술과 표준으로 오히려 앞서 나간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기능을 지원했지만, 4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면서 이제는 완전히 구형으로 느껴지는 상황이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Internet Explorer가 7이 개발되고 있고, Windows Vista에만 내장하기로 했던 예정과는 달리 Windows XP도 지원하기로 하면서 상황은 많이 좋아졌지만 Internet Explorer 7 Beta 2를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아직까지도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UI는 어차피 사용자마다 판단이 달라지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크게 신경쓰는 부분이 아닙니다만, 가능하면 동일한 방법으로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저희로서는 웹 표준의 준수 여부와 수준에 촉각을 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는 Microsoft의 Internet Explorer에 많은 것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시장의 독과점을 이야기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자유 경제 시장이란 기업의 위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목표를 위해 어떤 수단을 쓰던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것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저희도 역시 그렇게 행동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새로운 표준과 기술에 대한 지원만큼은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세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많은 웹사이트가 웹브라우저마다 다른 결과물을 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JavaScript? HTML? CSS? JavaScript는 몇몇 부분만 주의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기 때문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고, ECMAScript라는 이름으로 이제서야 표준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조치를 취할 방법도 없습니다. 답은 HTML과 CSS에 있습니다. 잘못 작성된 HTML문서를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웹 페이지의 레이아웃이 달리 표현되고, CSS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여백과 색상, 위치가 미묘하게 달라집니다. 이를 위해서 W3C는 HTML 4.01 XHTML 1.0 XHTML 1.1등의 HTML 문서 작성에 대한 권고안을 가지고 있으며, CSS도 1 2 3의 권고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중에서 XHTML 1.1과 CSS 2를 기반으로 각종 솔루션을 개발중입니다.
실제로 Gecko엔진의 웹 브라우저(Mozilla FireFox가 대표적입니다)와 Presto엔진의 웹 브라우저(Opera가 대표적입니다. 확인해본 바로는 Macromedia의 Dreamweaver에서 미리보기를 하는 경우도 Presto엔진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에서는 정확히 XHTML로 문서를 정의하면 JavaScript의 적용도 엄격해지고 보다 표준에 가까운 상태로 작동합니다. 허나 Trident엔진의 웹 브라우저(Microsoft Internet Explorer가 대표적입니다)는 XHTML문서로 정의하면 일반 XML문서 또는 알 수 없는 응용프로그램의 데이터로 간주하고 처리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Work-around를 작성해야 하며 쓸데없는 로직과 구문의 증가로 처리 속도가 늦어집니다.
웹 표준에 관해서 생각해보자면 Internet Explorer 7은 Beta 2가 출시된 지금까지도 Internet Explorer 6에 비해서 나아진 점이 거의 없습니다. Acid2와 같은 스타일 시트 테스트 프로세스도 가장 엉망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에 관해서는 Gecko엔진도 크게 다를바 없었습니다만, 최근 발표된 Gecko 1.9 Alpha 1은 많이 수정되었더군요) XHTML에 대한 지원 역시 매우 미약합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Microsoft의 Internet Explorer은 과거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전체 웹 브라우저 시장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제품입니다. 1위 제품이라면 모두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능 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자신들의 기능 안에서만 움직이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Internet Explorer 7 Beta가 UI의 개선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식 버전은 모든 표준을 지원하게 될지도 모릅니다만, 지금까지의 행보는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물론 Internet Explorer 이외의 모든 웹 브라우저가 정확하게 XHTML을 인지하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Safari 같은 경우는 XML문서로 인식하여 JavaScript 자체를 실행시키지 않으며 (Safari는 WebKit이라는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WebKit자체가 또 KHTML이라는 엔진을 기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Konqueror는 XHTML이 아닌 일반 HTML문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Safari와 Konqueror는 사용자 층이 Internet Explorer보다는 얕고 그 사용자들 대부분이 다른 웹브라우저도 같이 사용하고 있는 형편이라 어떻게 생각하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Internet Explorer 사용자 중 대부분이 다른 웹브라우저는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Internet Explorer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되려 ‘홈페이지가 잘못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곧 표준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웹 브라우저 시장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는 가능한 많은 브라우저에서 올바르게 작동하는 솔루션을 제작하고자 하며 그래서 W3C의 권고안대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범인은 다름 아닌 Internet Explorer입니다. 새로운 표준을 전혀 따라오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업 표준과 시장 점유율, 어떤 것을 따라야 할지는 각 솔루션 제작사의 선택이지만 저희는 산업 표준을 따르기로 했으며, 사실 속마음으로도 ‘다른 회사들도 산업 표준을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이야기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Internet Explorer는 분명 훌륭한 프로그램이지만 이젠 너무 구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내년 또는 그 이후에 Internet Explorer 6에 대한 지원을 완전히 철회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만약 Internet Explorer 7이 Internet Explorer 6에 비해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면 - 눈물을 머금고 흥분을 가라앉히고 - 그것을 지원해야겠지만, 그때는 과감하게 다른 브라우저를 선택하시라고 강력하게 권장해드릴 것입니다.
세상은 원칙대로 살라고 어른들께 배워왔을 것입니다. 원칙은 누구 하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사회적으로 보편 타당한 상황을 발판으로 삼아 그 전까지 존재했던 모든 원칙과 이론을 포함하여 많은 고민 끝에 나오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누군가의 잘못된 큰 목소리보다는 작아도 옳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아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W3C 권고안은 다소 융통성은 없어 보일지 몰라도 틀린 것은 없다고 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려고 합니다.
Internet Explorer는 지금까지 나름대로의 애정을 갖고 사용해왔던 웹 브라우저였던 만큼, 다음 버전에서는 엄격한 표준 준수를 이행하는 웹 브라우저로 거듭나서, 모두가 함께하는 웹에서 계속 최고의 웹 브라우저로 남기를 마음속으로부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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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어려워요... 여튼 익스플로러 잘되길 바래요...
이렇게 자연스레 자신을 알리고,
아울러 친분을 쌓아가는 겁니당~* 홍홍~*
아울러 친분을 쌓아가는 겁니당~* 홍홍~*
본게시물의 출처는 저희 회사 솔루션 메트로폴리스 페이퍼용 블로그 에서 발췌한것이라.....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 생각한것입니다.
저희 회사 사이트를 광고하는듯 하여 일부러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푸념인글이라서.....자유게시판에 올렸고.......
그다지 깊게 생각할 게시물은 아닌듯 합니다.
그냥 우리 회사 외 다른 개발자 또는 사용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글이지 않을까 판단되어
올렸습니다.
음...출처를 밝혀도 되는군요......^^
전 사이트를 공개하면 광고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 생각한것입니다.
저희 회사 사이트를 광고하는듯 하여 일부러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푸념인글이라서.....자유게시판에 올렸고.......
그다지 깊게 생각할 게시물은 아닌듯 합니다.
그냥 우리 회사 외 다른 개발자 또는 사용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글이지 않을까 판단되어
올렸습니다.
음...출처를 밝혀도 되는군요......^^
전 사이트를 공개하면 광고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너무 자주하시면 거시기할 수도 있겠지용~ ^^;
그래도 역시.. 잔뜩 기대해 봅니다. ^^;
개인적으로는 오페라에서 완전 잘보이면 w3c검증에는 문제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