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씨야 동영상을 보고.. 정보
문제의 씨야 동영상을 보고..
본문
카이루님께서 올려 주신 원글입니다.
동영상을 보신 많은 분들께서
댓글로 의견들을 개진해 주시는 듯 합니다.
그중에 프로페셔널이라는 주제가 가장 많이 나오는 듯해서....
프로페셔널
정말 좋은 말인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보았던 두가지 상황이 생각납니다.
첫번째 상황속의 주인공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배우 남경주씨입니다.
뮤지컬 이름은 기억 나지 않는데
그가 칼을 뽑아드는 장면에서 칼이 뽑히지 않았습니다.
"이거 칼이 녹슬었나 보군."
하더니 뒷쪽을 향해서 소리를 지릅니다.
"이봐, 다른 칼좀 가져와 .
평소에 칼이 녹슬지 않게 관리를 잘 해놓으라는 명령을 왜 무시하는거야?"
객석의 아무도 그것이 사고라는 것을 눈치챈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도 공연 끝난 뒤 차한잔을 마시면서
그가 자기 입으로 말해주고 나서야 그 상황이 연출된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두번째의 주인공은
지금은 에로배우겸 에로비디오 영화 제작자로 변신한 한지일입니다.
원래 이름이 한소룡이었죠.
'경찰관'이라는 영화로 대종상 신인배우상 까지 받았던 연기자였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그러니까 그 사람이 한지일이라는 예명으로 에로배우가 되기 전의 일입니다.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그 사람이 나오는 연극공연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한참 공연 중에 대사를 까먹은 한지일..
정말 가관이더군요.
다른 대사를 해서라도 넘어가지 않고는
그 자리에 굳은 표정으로 서 있더니 객석을 향해 인사를 꾸벅 하면서 하는 말..
"죄송합니다. 제가 대사를 까먹었습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뭔 학예발표회도 아니고 정말 황당하더군요.
같이 갔던 사람에게 제가 장담을 했습니다.
저 자식이 연기자로 성공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추천
0
0
댓글 5개
~~;;
지극히 추하고 무뇌한 뻑이가는 한국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관계자들은 퓰리쳐의 정신이라고 변명하겠지만..
관계자들은 퓰리쳐의 정신이라고 변명하겠지만..
한국적"이란 말을 쓰지 말아 주세요.
한국적 == 나쁜 것으로 되어 가지 않게요.
곧 지우겠습니다.
한국적 == 나쁜 것으로 되어 가지 않게요.
곧 지우겠습니다.

못 지우시게 꼬리표를 달아 드리는 민첩함...^^
ㅜ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