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 날씨 장난 아니더라구요.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와~ 오늘 날씨 장난 아니더라구요. 정보

와~ 오늘 날씨 장난 아니더라구요.

본문

평소 여름에도 에어컨 안키고 살고 올 여름에는 선풍기 없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여름 한낮에도 자전거 타고 작년에는 여름 내내 어머니 밭 농사일 도와 드렸습니다. <<== 물론 한낮에는 안가고 아침과 5시 이후에 갔지만요.

 

 

그런데 일요일 오늘 7시 30분쯤 밭에 가서 들깨모를 밭에 옮겨 심는데 너무 너무 덥더군요.

더위에 적응되었다고 자부한 마음이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작년에는 어쩔수없이 밭일 도와드렸고

올해는 내가 조금이라도 도와드려야 어머니가 편하시다는 나름 철들어서 자주 본가가서 도와드렸는데요.

오늘은 그런 마음이 있지만 몸이 안따라주더군요.

그늘에서 한참쉬고 얼음물 마시고

 

그러다 겨우 들깻모 옮겨 심고 나서 본가가서 샤워하고 에어컨 키고 쉬는데 오한이 들었는지 추워서 얇은 이불 덮었더니 또 덥고

에어컨 오래 키면 전기요금 많이 나와 껐더니 자다가 더워서 깨고

 

식사하고 용문가는 시내버스 타고

용문에서 중앙경의선 전철 탔는데 계속 졸음이 쏟아지더군요.

 

올 여름 몸이 쳐진다는 느낌은 없이 살았는데요. <<== 사실 한낮에 안나가서요.

그런데 오늘은 몸이 축쳐지네요. ㅠ_ㅠ

 

해마다 여름이 더 더워지는것 같아요.

 

 

어렸을때 시내가려면 걸어서 1시간 가야했던곳에 살았습니다.

동갑내기 친구는 딱 1명 있었는데 그 친구가 키가 너무 커서 배구부에서 배구하고 경기도에서 순위권 들더니 평택으로 이사갔니 그후 동갑내기 친구없이 살정도로 시골 마을이었는데 산아래 볼것 없는 초라한 집이었지만 대청마루에 누우면 산에서 불어오는 사람으로 더위를 이겨낼수 있었던 그 시절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은 더운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내년에 양평 용문으로 이사할 예정인데 그리로 가야겠어요.

여주는 덥기는 더운데 몸을 담글수 있는 개울이 없어서 사람 사는것 같지가 않아요.

서울도 그렇고요 ㅠ_ㅠ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한달은 더울듯 한데요.

추천
0

댓글 6개

동네에는 또랑이 있어서 가재를 잡던지
개울이 있어 몸을 담그던지
여하튼 물이 필요한것 같아요.

본가앞에 남한강 여주보에 가둔 큰 물이 있지만 너무 깊고 수질이 개울보다 안좋아서 문제인것 같아요.

큰 물이 있지만 가뭄에는 정작 무용지물이더라구요.

역시 용문으로 가야겠어요.
이번 여름이 많이 더운가봅니다. 다들 많이 덥다고 하시네요.
몸이 무기력하게 처지고 입맛도 없고 그런 것으로 봐서 약간 더위 먹은거 같습니다.
더운데 몸 관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서울에 있을때는 그냥 덥다고만 생각했는데
어제 밭에서 일하다 보니 더위가 팍 느껴지네요.
어머니가 작년에는 제가 밭에서 일하면서 더위 잘 견뎠다고 하셨는데 생각해 보니 작년에는 한낮에는 안가고 오후 5시 지나서 나갔었더라구요.

어제 더위 먹긴 먹은것 같아요.
효도든 뭐든 아무생각없이 쉬고만 십고 그늘만 찾고 얼음물만 들이키고 그랬어요.
그러다 막판에 꾹 참고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후다닥 폭풍 호미질로 땅 파서 들깨를 심었네요.

밭에서 본가로 무슨정신으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샤워하고 에어컨 27도 맞춰놓고 키고 자고 일어나니 정신이 들더라구요.
중간에 어머니가 에어컨 끄셔서 또 더운.

그래도 어머니가 차려주신 제육볶음과 김치찌개에 원기보충하여 컨디션 80%까지 회복해서 일요일->월요일 밤새서 코딩 했습니다.


쪼각조각님도 남은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가을 맞이 하세요~~^^
길어도 일주일 정도면 한 더위는 지날겁니다^^ 그럼 또 이 여름의 더위가 그리운 계절이 돌아오겠죠. 어머니가 차려주신 제육볶음과 김치찌개가 몹시나 그리운 날이네요.~^^
전체 405 |RSS
자유게시판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2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