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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 떠나지마 노래 아시나요? 정보

이선희 - 떠나지마 노래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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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삿말이 지금 제 상태와 너무나 같네요.

엊그제 산부인과에서 22주차 아이 2차기형아검사를 했는데 너무 참혹했습니다.

차라리 기형아검사 안하고 출산까지 갔더라면 너무나 좋았을텐데요.

지금 어떻게 해야되나 너무 힘이 드네요.


너무나 큰 충격에 집에서 이틀동안 계속 그것만 찾아보았네요.

선천형기형. 구순구개열. 난이도 높은 수술.

중이염과 치조열, 언어장애 및 얼굴 비대칭과 인중이 없는.

이런 것들이 겹치더라도 충분히 키울자신은 있습니다만

이런 병으로 인해 아이가 당당해지지못하고 눈치를 보거나

사회적 따돌림, 사회인식이 너무나 부모입장에서 아이입장에서 너무 어려운 사항이네요.


가족 유전력도 없거니와 술담배도 하지 않는데 끊은지 일년이 다되가는데.. 

이런 가혹한 현실이 마주한 현시점이 너무나

힘이듭니다. 일도손에안잡혀 미치겠네요. 


오늘 와이프 허락하에 혼자 병원에 다시 방문해서 상담받았습니다.

단순히 구순열이라는 입술갈림증만 있더라면 수술은 1차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끝날수 있으나

구개열이라는 입안 천장에 구멍이 나있으면 비용은 수십배로 뛴다구요..

감당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아니 힘들것입니다.

부모 잘못만난 덕에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아른거려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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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아..가슴이 아프네요..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그런데..부모의 길은 수도의 길이더군요..
우선 아빠가 끝까지 중심을 바로 잡으셔야 합니다.
의술로 되는거라면 기형도 아닙니다.이세상에 불치가 얼마나 많은대요..
힘내십시오. 구순열 구개열은 제가 알기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술비를 지원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용을 떠나서 엄마 아빠의 더 깊은 사랑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좋은 생각만 하세요. 아이의 탄생은 축복입니다.
슬퍼하고 힘들어하다 보면 원망이 생겨나게 되고 그 원망은 화살이 되어 나 또는 누군가에게 날아가
엄청난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아이에게 보여지면 안됩니다.

천천히 차분하게 수술하는 방법을 찾아보시고 아이가 외적 아픔때문에 차별당하지 않게
힘들더라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워가도록 함께 노력하세요.

항상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읽기는 한참 전에 읽었는데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오래전이라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22주차면 아직 확정은 아닐거 같은데 그냥 확률 아닌가요? 걱정은 되시겠지만 미리 단정지어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저희 큰애도 검사때 일부 신경쓰이는 수치가 나오긴 했지만 막상 아무문제 없이 태어났어요.
건강하게 태어날 겁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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