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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안나오고..콩이나 볶아 먹어야지.. 정보

매출도 안나오고..콩이나 볶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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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왠지 수상한 느낌이 쏴아 드는게

매출이 꽝칠 수 있다는 예감...

 

일찍 기대수치를 낮추고

시간 있을때 콩 볶을려고 준비..

 

생콩 세가지를 골고루 섞어서

수망을 가스렌지에 신나게 흔들어..

다다닥 콩볶는 소리가 날 즈음에 멈춰..

 

차가운 바깥 바람에 식혀서 냉동실에 보관...

 

오늘 마감 매출은 만원...

햐.... 이러면 나가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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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아, 별다른 이유는 없구요.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좀 쓰면서 풍부한 바디감,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적당한 바디감과 단맛, 예가체프는 단맛과 신맛..이 특성이라고 어느 카페 해설에 써있더라구요.

이걸 따로 특성에 맞춰 배전을 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수프리모는 강배전 등등...
귀찮아서 그냥 한꺼번에 볶습니다.

예전에는 5~6가지 원두도 따로 볶아 그날 컨디션에 따라
배합해서 드립해 먹기도 했었는데
나이가 먹어가니 그것도 자꾸 귀찮아지고
어떤땐..
스틱커피가 더 맛날때도 많습니다.....
생두는 아주 희귀품종 아니고는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킬로당 만오천원, 삼만원, 코나, 블루마운틴 이정도 되면 십만원이 훌쩍...

뭐, 생각하기 나름인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캠핑하는 사람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뭐라하죠.
짐을 바리바리 싸갔다가 다시 짐쌓는게 일이라고..
그렇지만,
정작 캠퍼들은 그 과정을 즐기죠..

뭐,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한 종류는 싼 편에 속하는 콩들입니다.
저도 커피를 너무 좋아 하고 사랑하는 사람중에 한명이다 보니
지인이 커피를 직접 수입 로스팅 및 업체납품 까지 로스팅 기계도 생산...해외수출까지
하고 계신분이 있어 몇년전 커피전문점을 운영중일때 (고급커피전문점)
여러 종류의 커피 및 감별 방법 등을 어깨 너머로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입맛을 사로 잡는 커피가 있었는데..
바로 "신의커피" (파나마 게이샤) 라는 품종을 알게 되어 입맛을 길들여 놓다보니
다른 커피는 입맛을 버리게 되네요...
파나마 게이샤 커피가 가격이 상당히 비싼데요..
가격으로 따지면 "사향고양이 커피" 혹은 "루왁 커피" 를 생각하실텐데요..
가격이나 맛으로 따라올수 없는 커피가 바로 " 파나마 게이샤" 커피
라고 제 개인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마셔 보시면 왜 "신의커피"라고 극찬을 했는지 이해가 되실거에요  ㅎㅎ
(세계 커피 대회에서 극찬을 한 커피임)
돈이 많아서? 마시는 커피가 아니라..정말이지 한번 입맛을 버려 놓으면...
절대로 다른커피 입에 안맞아요..--+(제 생각임)
파나마 게이샤.. 마셔보지 못한 품종인데...궁금 하군요.

저렴한 입맛에는 아직도 블루마운틴이 최고의 품종으로 기억됩니다.

30년도 더 전에 다방커피만 알던 시절에
우연히 지인의 카페에 들어가 꼽사리로 얻어마신
미국산 블루마운틴..
수동 그라인더에 갈아서
사이펀에 내릴때,
그 퍼지는 향기란.....

지금 생각해보면
볶은 원두 유통기한이 얼마인지 알고,
원품종이 아닌,
블렌딩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추억을 회상하는데 방해도 되는군요.

아는게 병..

그런데, 대댓글은 어떻게 다는건가요?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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