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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타고난 그릇이 있고, 성격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생각해요.

발렌타인 한 사발 들이켰더니 감성이 풍부해 지네요.

 

모두 행복한 일들만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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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그렇죠? 그냥 참고 숨기고 사는거죠. 문득 그냥 끝 이라는 단어가 명확한 단어처럼 생각되지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우주를 보면 끝 이 없다라는 것자체가 현실의 세계에 치열하게 살고있지만. 이런 법칙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기분이 드네요
맞아요. 절대 변하지 않아요.
누군가 변할 수도 있다고 반박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믿든지 말든지 저는 안 변한다에 한표!
사람에 상처안받을 정도의 눈치만 갖고 살아요.  더 머리쓰고 싶지도 않고, 누군가에 상처도 주기 싫고 ~ 그냥  문득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싶네요 ㅎㅎ 행복이 최곱니다 ㅎㅎ
사람을 사랑으로 바꿔도 적절하네요.^^ 그리고 지금도 비범하신데 더 머리쓰실 여력이 있다하시니 부럽습니다ㅜㅜ 또 그리고 행복이 최고맞습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쪼각쪼각 님도 맛 있는 저녁 식사 하세요~ 저는 꽃개탕을 끓이고 있습니다~ 그냥 요리굴리고 저리 굴리고 혼자 머리쓰다 지치네요 ㅎㅎ
성격을 바꾸기도 힘들고, 잘 변하진 않겠지만, 저는 변했습니다. 그냥 이런 사례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네요. 바뀌기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깐요.
 
제가 고3까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에 여자랑 눈이라도 마주치면 도망가기 일쑤였고, 행동도 느리고, 조금 이기적에 개인주의가 강했었는데요. 대학교때와 자취경험, 직업 등 환경으로 인하여, 성격이 바뀌게 된 케이스입니다.

대학교 입학식날에 저랑 3명의 남자를 제외하고 전부 여자더군요. 이것때문에 입학을 포기 할 정도로 심각하게 고민했다가 결국 다니게 되었는데 남자하고만 친해질수도 없는 노릇이라 어쩔수없이 여자친구들과
얘기를 할 수밖에 없었고, 여자인 친구가 점점 늘더라고요. 그도 그럴게 과 150명에 반에 남자가 2명뿐이라... 첨에는 어리바리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성적인 성격이 외향적으로 조금씩 바뀌게 됐고, 학과가 디자인 계열이였는데 정말 특이한 애들이 많아서 그 긍정적이고 독특한 에너지들을 못 받아들이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이후엔 친구랑 같이 자취만 3년넘게 하면서 이기적인 면이 좀 고쳐지기도 했고요.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도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라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였고요.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이 필수인데, 오래전 10대때와 비교하면, 완전 사람이 변했죠.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도 있더라고요. 선한 마음씨라던가 이런 것들은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을꺼 같네요. 아무튼 안 좋은 버릇이나 성격을 바꾸고자 한다면, 주위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전 어릴때 나쁜 버릇 같은게 있었는데, 그 버릇을 할 때마다 할머니께서 정말 캐치하는 능력이 얼마나 뛰어나신지 좀만 그런 기세가 보이면 바로 혼내고 그러셨거든요. 그땐 서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감사함을 느끼네요.
암튼 성격이 바뀌는건 매우 어렵긴 합니다.
안좋은 점을 고치려 하는것도 성격이라 생각되요~ 아주 좋은 성격이죠. 오랜만에 동창회 나가면 예전에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꾹꾹참기만 친구들이 많은데 나중에 사회생활하고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자기를 찾아가더라구요. 그건 내면에 항상 콤플렉스로 자리잡고 있었을꺼에요.  나이를 먹으면서 잠재되있는 본인 성격이 나오는것 같아요. 그것이 억압된 감정에 의해 안좋은 쪽으로 표출되던, 더 유해 지던.. 군대에 있을때 경험담으로 정말 다싫어하는 선임이있는데 저는 그냥 장점만 보려고 노력하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맞춰주니 나중엔 잘해주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불편하긴 했지만 지나고 나서보면 정말 아닌사람들은 아닌거고 그래도 잘해주면 서로 좋은것 같더라구요. 제가 젤 싫어하는 사람유형중에 하나가 남들돌던질때 같이 던지는사람.사람구석까지 몰아부치는사람, 그리고 잔소리하는사람 ㅋ 암튼 사랑은 봄비처럼님 옛적 이야기 잼나게 들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너무 날뛰다가 매 많이 맞았어요 사실 ㅎ
불사님은 여러 각도로 사고를 하시네요 ^^ 누가 우리 불사님 마음을 상하게 하셨나보네요-_-
밥먹고 왔어요 ㅋㅋ 마음 잘 안상해요 ~ 그냥 순간 알콜들어가니 손꾸락이 막 움직였네요 ㅎㅎ
그때처럼 큰 계기가 있어야 그나마 가능한데 나이가 들수록 그 확률도 기하급수로 내려갑니다
40대만 되도 거의 안바ㄴ다에 한표 ^^
아름답게 나이를 먹고 싶네요 ~ 꼭 그나이가 되야지만 느끼는 깨달음이 있는것같아요.  저도 5년만있음 불혹이네요 흐흐
근본이란게 참 고리타분한 이야기인데 나이와 함께 인간의 천성이나 근본에 대한 생각들을 자주합니다. 변하지 못 함에 좌절도 많았던 기억이구요.
묵공님이시네요 ~ 딱 요거다 정의내리기 싫지만 뭔가 그래도 이걸꺼야 라는 생각들이 시간이 지남에따라 굳혀지는걸보니 저도 이제 나이를 먹는건가 싶네요~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아직 잘모르겠습니다 ㅎ
축척되어진 경험에 의한 생각인데 좋고 나쁨이 어디있겠어요. 지혜로워지는 과정같아요. 젊은 시절 그 듣기 싫던 어른들의 말들이 하나씩 하나씩 고개가 끄덕여지는 일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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