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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좀 놓고 가도 좋으련만 머리크고 험상궂은 처남들 때문에

제대로 거절한번 못 하고 무려 그 무섭다는 처가 식구 23인과 함께 내일 여행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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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다리 이끌고 어제 환전까지 해서 왔는데 현지가면 환전할 곳이 지천이라며 촌놈 취급이고...

 

2018년도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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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개

동행하시는 분이 23인 모두 처가 식구들 맞으시죠?
행복하시네요. 정말 다복하십니다! 그만큼 하셨으니 예우도 받습니다.
링깃은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몸 편찮으신 것 빼고는 행복이십니다!
처가식구들을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전생에 내가 사냥꾼이었고 토끼 일가족을 몰살 해서 이런 업보를 받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ㅠㅠ
좋으시겠네요~!
말레이시아돈이 저렇게 생겼군요

다리때문에 불편하시겠지만 , 재미지게 다녀오세요~
컬러풀하네요 돈이 ㅎㅎ
아고 힘드시겠네요 단체여행 ㅎ
그래도 기왕 가시는거 즐겁게 다녀오시고
아프지마세영^^
지폐 느낌이 왠지 모르게 눅눅한 느낌이라 만지기가 영 찝찝하더라구요. 원채 게을러서 어디 움직이는 것을 싫어 하는데 막상 가면 또 재미있게 잘은 노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저 환전은 나름 준비성있고 세련된 남자처럼 보이기 위해 했던 건데 의도와는 다른 반응들이더라구요.
잘 다녀오세요...

PS : 제가 다녀보니까..현지에서 비자나 마스터 현금카드 가져가서
현지 은행에서 직접 인출하는 것이 최고더라구요.
그러지 않아도 와이프가 어제 퇴근하고 와서 같은 말을 해서 와이프 시선을 황급하게 피했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결혼 27년차가 되어 가는데 딸을 훔쳐온 범죄인 신분이라 그런지 매우 친근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위장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늘 있더라구요.
원체 친척간 왕래가 없는 집이라 부러우면서도 굉장히 귀찮을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ㅎㅎ 다리불편하신데 장시간 앉아가면 많이 안 좋으니 조심히 다녀오시길
일단 처가식구들에게는 "나는 당신들을 만나게 된 것을 내 인생에 최대 행운처럼 생각한다"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면서 뒤 돌아 줄담배를 피우는 그런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처가 식구들이 많다는 것은 제 지갑이 얇아지는 치명적인 이유를 제공하기도 하고....암튼 절대 좋다고 보기 힘든데 좋다고 웃어야 하는 불편하네요...ㅠㅠ
2000년 이후 호적이나 패밀리 명부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아직도 이름이 헷갈려서 불러야 할 때는 옆에 다가가 옆구리를 쿡!한번 찔러 부르고는 합니다.
짤로 지면 지는 거라고 하셔서... 저도 가끔 보면 놀래는 짤입니다.
어차피 가시는 여행 즐겁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와이프가 퇴근했길래 낼 가는데 짐은 왜 다들 싸지 않냐고 물었더니 등짝을 후려치네요.
화요일날 간답니다..ㅠㅠ

도대체 이놈에 머리속에 들어 있는 것 중 정확한 것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 꼭 살아남아 다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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