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진상 아저씨와의 통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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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로 연락처 알려달라고 왔어요.
시세표 관련 문의라면서
답장으로 보냈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저에게 2년전쯤에 게스트하우스 관련 사이트 작업 의뢰를 했다고 합니다.
전 게스트하우스 일을 맡은 기억이 없는데요.
100만원짜리 였다는데 100만원 넘는건은 몇개 안되어서 기억을 하는데 게스트하우스는 없었는데 자꾸 있었다 합니다.
그건 그렇고 시세표로 통화하는데
달러->원화를
엔화->원화로 바꾸는 기능을 문의합니다.
일본어를 몰라서 그 사이트 알려주면 API를 살펴보겠다고 답변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미 만들어 놓은 시세표는 선불이냐고 묻더군요.
당연히 선불이라고 하니
자기가 몇일 후에 귀국하는데 후불로 하자네요.
그래서 "귀국하시면 그때 구입해 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하니
"빨리 설치해 보고 싶다"고 하면서 한번 말하면 알았다고 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강요를 합니다.
그래서 "전화 끊겠습니다." 라고 통화 종료했네요.
일본에 계신듯 한데 뭘믿고 후불로 소스를 주며
안된다고 했는데 자꾸 요구하는
예전에 마젠토인가 쇼핑몰 솔루션을 작업량 많은 커스텀 하면서 개발비 120만원....
그것도 후불로 주겠다는 사람이 생각나네요,.
요즘들어 진상분들이 자꾸 연락주셔서 약간 피곤하네요.
어머니가 어려서부터 제가 국민(?)학교 학생때부터 저에게 "절대 사기 당하지 마라~ 돈받기 전에 물건 주지 마라~ 회사가 아니면(프리등) 돈받기 전에 일해주지 마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하셔서 그게 아주 습관이 되었네요.
진상분도 계시지만
아주 좋은 분도 계십니다.
제가 만든 프로그램 설치 문의 하셔서 설치비 3만원 말씀 드리면 5만원 입금해 주시는 분 있고
그분이 8만원 견적내면 12만원 입금하시고~
프로그램 써보고 좋다고 5만원 더 입금해 주시고~
이 분이 연락 주시면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유료프로그램 회원제 기간을 올 연말까지 별도 비용없이 연장 시켜 드리고~
세상 살면서 좋은분만 만나면 재미가 없고 진상이나 피곤한 사람도 만나는게 세상살이지만 통화할때 좀 피곤하긴 해요.
안된다고 하는데 자꾸 두번 세번 말하는 분들과 통화가 특히 힘드네요. ㅠ_ㅠ
통화를 잘하는 비법 있으면 한수 지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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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진상들 진짜 대책없습니다.
강경하게 나가야 당하지 않습니다.
프리로 브랜드 디자인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진상한테서는 뭘 해주면 안된다는 것을.
베트남이나 태국에 계신분도 잘만 입금하시던데 외국에 있다 해도 후불은...
코드가 안보이고 사용종료 기능이 있으면 미끼(?) 내미는 생각으로 해줄수 있지만
코드가 다 보이는거라 그럴수가 없더라구요.
진상은 그냥 바로 대화 중단이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큰 고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이랑 통화하니 피곤이 몰려왔었네요~~
일반 매장가서 75인치UHDTV 후불로 물건땡겨오면
저도 후불로 해드릴께요... 라고 하시면... ㅋ
자기 계정 알려주는데 그 계정에 도메인 최소 20개 있을꺼에요.
그런 사람들이 좀 지저분 하거든요.
그럼 그 도메인 다 지워버리면 됩니다.
그나저나 신종 사기수법이네요...
뭘 믿고 주겠어요.
이정도 패기는 있어야지요.
개강아지넘이네요.
저는 종종 커뮤니티 사이트 기능 몇가지 추가하는경우 디자인 빼고 100만원 받기도 하는데
저런걸 다하고 100만원이면 진짜 세상물정 아예 모르거나 사기꾼이거나네요.
그마저도 잔금 잘 안줄듯한 분이네요.
진짜 미쳤네요.
저 작업을 100...
그래 너희들은 진상이 아니었어...................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