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져는 참 편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추가비용없이(데이터 통화료는 나가지만요~) 문자나 사진을 보내고 여러사람이 동시에 대화할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것이 때때로 원하지 않는 톡으로부터 시달리게 됩니다.

업무 연락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 사이에 해 달라고 프로필 메세지에 써놔도 정말 급한일 아닌데 가벼이 무시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검색해야 하는것도 막 질문을 수없이 쏟아내기도 하고요~

알려준걸 2번 3번 물어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짜지퍼지만 도통 개발에 집중할수가 없더군요.

개발 속도와 능률을 크게 떨어뜨리는것 같아요.

그간 몇개월간 카카오톡 탈퇴를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그 카카오계정으로 여러곳 로그인 이용중인곳도 있고 해서 쉽사리 탈퇴할수가 없더군요. ㅠ_ㅠ

그래서 일단 카카오톡 클라우드에 대화내용 백업하고 <<== 보관기간이 4월 2일까지로 너무 짧네요.

LG백업 앱으로 카카오톡 백업하고

PC용 카카오톡 프로그램 삭제하면서 대화내용은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폰에서 어플을, PC에서 프로그램을 삭제했습니다.

이제 불필요한 시급하지도 않은 톡으로부터 해방될것 같네요.

카카오톡 삭제하기 전에 프로필 배경사진과 프로필 사진에

카카오톡 삭제, 메일주소 남김, 삭제사유 기록

해 놨습니다.

업무 요청등은 메일로 받고 정말 급한건 폰으로 하겠죠.

폰 전화나 문자도 저녁, 주말, 휴일에 올수 있겠지만요.

업무시간외 연락오면 정말 급한것만 폰으로 연락달라고 말해야겠어요.

정말 시원하네요.

제가 사소한 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라 남들이 느낀것보다 더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ㅠ_ㅠ

중.고딩때는 나중에 군대갈껄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키 안크는데 한 원인이 된... ㅠ_ㅠ

고치려고 마음 먹었는데 천성이라 잘 안고쳐지네요.

여하튼 쉽게 보낼수 있어 편리한 톡이니만큼 사소한~ 중요한게 아닌~ 톡을 마구마구 보내고 사소한것도 검색하지 않고 마치 개인 과외받는거 마냥(과외비도 안주면서...) 막 질문하고 하는것으로부터는 해방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