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서버 이전 기념' 포인트 경매에 낙찰되어 상품을 수령받았습니다.
등기로 왔네요.




(마감이 안되어 손 베일 뻔한) 키 분리 도구와 설명서
그리고 얼마전에 돈 주고 구입했다가 너무 허접해서 버린 것과 똑같은 청소용 솔이 들어있습니다.




들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무게가 상당하네요.
심심하면 아령 대신으로 운동도구로 써도 되겠습니다.
디자인이나 터치감 기타 등등에 대한 느낌은... "뭐 그냥 그렇네요!"

옛날에 타자기 쓰던 시절, 윈도우 98을 깔아 쓰던 구린 컴퓨터, 등이 연상되는 정도...
이미 알고있던 친숙한 느낌,

기계식, 청축, 갈축, 적축, 흑축, 백축,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뭔가 대단한가 보다!"했는데...

별거 아니네요!




컴퓨터에 꽂아보니, 분위기가 화악~ 달라집니다.
글자의 가독성은 좀 부족하네요.
특히 상하로 글자가 나열된 키의 경우 아랫쪽 글자가 거의 보이지 않네요.

사무실에서 쓰기에는 눈치 보일 것 같아 다시 주어 담았습니다.
퇴근이 기다려지네요!

'Sir 서버 이전 기념' 이런 글자가 새겨져 있으면 더할나위가 없겠는데...
라벨 스티커로 출력해서 붙혀볼까 싶네요. 9mm 라벨지 정도면 되려나?

없으니 만들어 붙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