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보로는 세찬 소나기 내릴꺼라는 예보가 뉴스에 나왔었는데요.

지금 뉴스에서는 아니라네요.

예상보다 비구름이 발달하지 않아 중부지방 소나기 안내린다네요.

무척이나 드센 폭염이 약간은 완화되길 바라는 마음과~

휴가때 본가 고구마밭 보니 고구마들의 줄기가 시들시들 하더군요.

수일내 비가 안오고 폭염이 계속되면 말라 죽을 기세입니다.

본업을 포기하고 내려가 몇날 몇일동안 물주기 할수도 없고 ㅠ_ㅠ

이대로 가면 올해 고구마 농사는 망칠까 걱정됩니다.

물론 다른 작물들도 상황은 비슷해요.

토마토 밑이 진짜 검은색 락카칠한듯 검게 타들어 가는 현상이 있더군요.

정말 날씨 때문에 점점 농사하기 어려워지는것 같아요.

물 없으면 농사 망치기 일수입니다.

이번달 마지막 주로 예상되는 벌초때 아침 일찍 출발하여 벌초하고

근처 개울(삼X천)에 자리잡고 고기구워 먹기로 가족들과 약속 했는데요.

가는 여름이 아쉬워 천에 몸이라도 담글려면 비가 와야 할텐데요.

개울보다 큰 천이라 물은 있겠지만 휴가때 영월 술맛이 나는 주천강에 보니 물이끼가 너무 심해서 들어가기가 꺼려지더군요.

휴가 피크인데 주천강에서 노는 사람은 거의 없고 다들 펜션 수영장에서 놀더라구요.

올 여름은 몇몇 계곡이나 강 빼고고 물놀이 하기에는 계곡이나 개울, 강은 다른 년도에 비해서 참 안좋은것 같아요.

비야~ 와라라~

비야~~ 오니라~~

했더니 비(정지훈)가 오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