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췌장이 약해 당뇨와 거의 평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막노동일의 경우, 운동과 달라
갑자기 에너지(당)를 소비하고, 또 참(간식)이라는걸 먹기도 하고 해서,
당뇨에는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을 높이는 식품이니, 낮추는 식품이니 하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스스로 마루타가 되어,
어떤 식품이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셔야 하지요.
(예를 들자면, 어떤이는 소주를 먹으면 당이 오르고, 또 어떤이는 당이 떨어진다고 하는등 다양합니다. - 간에서 당을 만드는가, 아니면 알콜 분해하느라 당을 만들지 않는가 하는 차이겠지요.)

무엇보다, 식사시간을 정확히 하시는게 첫째,
둘째로는 밥이나 밀가루는 적게 반찬은 많이 ... 전체적으로는 소식 하시는게...

쾌유를 빕니다.

굳이 추가하자면, 당뇨 환자들이 더 오래산다고 합니다.^^
(항상, 당체크하고, 건강신경쓰고, 식사 조절, 운동을 꾸준히 하는 이유로..)

@궁예 스트레스도 당뇨의 큰 적입니다.^^ 가급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게~~
담배를 완전히 끊기보다는 줄인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나을겁니다.
사실 본인도 하루 1~2갑정도 피던 골초 였는데, 조금씩 줄여 이제 담배를 끊은지 5년 정도 밖에 안됩니다.
당뇨판정 30년에 비하면 무지 오래 걸린거죠.

식후 혈당이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300을 넘지 않는다면, 담배를 조금만 줄여도 많이 좋아질겁니다. 힘내시구요.

@궁예 식후혈당이 식전에 비해 낮은편 이네요^^. 아마도 약의 효과인 듯 보이는 군요.
본인의 경우 한참 당이 높을때는 800을 수시로 넘기곤 했습니다. (이런 수치면 거의 하루종일 잠이 쏟아지곤 합니다.)  800(작년여름)을 넘기는 고혈당도 조절이 되어 현재는 식후 180~210정도까지 유지가 되니,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중요합니다(당 수치도 스트레스가 되곤하지요..^^).

아무튼, 식후 400 넘는 경우, 상당한 피로감에 작은 상처라도 발생하면 회복이 느려지곤 합니다.(피가나는 상처의 경우 딱지가 앉아도 회복이 오래걸리죠.), 또한 눈동자의 흰자에 실핏줄이 터져 흰자위에 갈색의 점 같은 것도 형성되기도 하구요.
식사를 하고 나서 불과 1시간도 안 돼서 허기(그래서 간식을 찾지요.)를 느끼게 되는데, 이때를 넘기면 혈당은 눈에 띄게 떨어집니다.  더 빠르게 당을 떨구려면, 식후 30분 쯤 부터 약 1시간 정도를 빠른 걸음으로 산책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달리기 보다 빠른 걸음이 더 효과적임.)

담배는 말초혈관을 좁아지게 하기 때문에 당뇨환자에게 위험하다고 합니다. 당때문에 혈액이 찐득해져 고혈압도 같이 발생하는데, 담배가 고혈압을 더 높이니, 금하는 것 이지요.

요즘은 약이 좋아 당 조절이 잘되는 편이니, 조만간 좋아질 것입니다.
힘 내세요..!!

첫 째도 건강, 둘 째도 건장..............

간식이 주적이죠.... (저두 10년차 ㅠ.ㅜ)

저희 아부지도 당뇨 20년이 넘으셨지요. 막노동이나 다름없는 일하시는데.. 다른관리랄거 없이 아침에 배드민턴만 열심히 하시고 약드시는데.  더 좋아지지도 ㄴ빠지지도 않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ㅠ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