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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오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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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저의 발을 보호해주실 그분.

세찬 칼바람도 온몸으로 막아내어 저의 발을 따뜻하게 해주실 그분

설산의 풍경을 보며 쉼없이 돌아가는 페달에 어지러워 멀미하실 그분~

그가 온다...

 

 

어제 질렀네요.

 

예전에 이 제품은 아니고 시마노 방한신발 신품을 20만원 넘게 주고 구입해서 강원도 평창, 정선군 북부 일대를 돌아다녔는데요.

발목까지 눈이 쌓인곳을 가도 젖지 않아서 참 좋았어요.

그때 3월이라 눈이 녹는때라 겨울철 눈보다 더 젖을 가능성이 높았는데도 버텼는데 발목을 너무 꽉 조이는데 발목을 열어주는 찍찍이나 지퍼같은게 없어서 신고 벗을때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반값에 팔아버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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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는 등산화 스타일로 구입했습니다.

이거 신고 올 겨울 임계 백복령 눈꽃마을을 누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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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그렇게도 읽으시는군요.
어른이 말안듣는 아이에게 "아이~ 시노마~" 이런 장면이 생각나네요.
요즘 세상에 못만드는게 없는데 4계절 다 있죠.

자전거용 클릿신발중에 여름에는 아쿠아신발, 클릿샌들도 있습니다.

다만 클릿샌들은 미국제(미국산이 아닌 미국기업이 기획한) keen 제품이 좋은것 같아요.
있죠~
4계절용 다 있습니다.
제가 있다는게 아니라 출시된 제품들이 다 있다는 이야기요.
봄~가을용 신발은 싸요.
중고 2만원이면 시마노제품 양호한거 살수 있는데 겨울용은 비싸더라구요.
중고 몇년 신어서 성능이 20~30%는 감소했을법한 신발도 최소 8만원 이상 보통은 10만원 줘야 하더라구요~~


저거 신어도 부처님 진신사리 모신 국내 4대 적멸보궁중 하나인 "함백산 정암사" 앞에서 고한읍 방향으로 1월 하순 칼바람 맞으며 내려올때는 발이 약간 시려워서 덜덜 떠는데 클릿페달과 부딛히며 딸그락딸그락 하는 소리가 납니다.
물론 일반 신발 신었을때보다는 훨씬 따뜻하지만요.
대부분의 work shoes 가 저런형태와 비슷합니다만,
발의 안전을 위해서 철재가 보강 되어 있지요...^^
안전화 말씀하시는거죠?
저런 스타일이 많더라구요.
동묘, 동대문 시장 돌아다니다 보면 다수가 저런 형태인것 같아요.
결국 그분이 오셨습니다.
이 신발도 신고 벗기가 완전 편한건 아니네요.
신발끈을 꼭 풀어야 하네요.

그래도 예전에 신던거보다 훨씬 좋네요.

한겨울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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