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읽은 내용인데 UN에서 평생연령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정했다고 하네요.

1) 미성년자 : 0세 ~ 17세
2) 청년 : 18세 ~ 65세
3) 중년 : 66세 ~ 79세
4) 노년 : 80세 ~ 99세
5) 장수노인 : 100세 이후

자~ 여기서부터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40이 갓넘으니 눈이 침침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매우 피곤해지면서, 매사에 의욕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65세 까지가 청년이라고 하면 우리는 과연 몇살까지 일을 해야 하는가?

과연 청년의 나이인 65세까지 나를 일하게 해줄 직장은 존재하는가?

위의 기준대로라면 즐기지는 못하고 일만 하다가 하직을 할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정년의 나이는 55세 정도입니다. 

이정도 까지는 돌려막기로 어느 정도 버틸수는 있을것 같은데 이후로는 자신이 없습니다.

사실 55세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워낙에 오래 사니 이 정도선에서 제 자신과 타협을 봤습니다.

예전에 어릴때는 배만 부르면 세상 부러울게 없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따져 지는게 많습니다.

남들과 비교도 많이하게 되구요.

50이면 하늘의 뜻을 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인생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니까 살아지는 것이지, 이렇게 살아야 되겠다고 해서 이렇게 살아지는 것은 아님을 깨달은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작건 크건 기회가 몇번은 찾아오고 그 기회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생각만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으며 되던 안되던 행동으로 옮겼을때 비로소 기회가 찾아 왔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