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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모님댁 밀린일들을 처리해드렸습니다. 정보

오랜만에 부모님댁 밀린일들을 처리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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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경사스러운 일때문에(전 아니고 형이...) 온가족이 모였습니다.

몇년째 아버지 사업자 세금신고용 공인인증서를 갱신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냥 갱신이라면 아버지도 여차저차 어떻게든 하시는데,

독수리타법쓰셔서 그런가 갱신+홈택스에 등록+사무실, 집, usb 등에 갱신 다 하려면 귀찮아 하시죠.

 

매년 이맘때 갱신때문에 오면 연례행사처럼 어머니 아버지 차량 네비를 업뎃합니다.

네비 업뎃은 보통 분기별로 진행되야 하지만, 두분 다 보통 사람들처럼 잘 안하시는 편이라 ㅎㅎ

 

같은 회사 차에 같은 네비 업데이터를 쓰면서(UI는 다르지만) 어떤건 업뎃한 sd카드 그냥 꽂고 켜면 업뎃진행되고,

어떤건 설정 귀찮게 들어가야 진행되고 그게 막 달라서 할땐 차에도 처리해 드려요.

두분 다 노안이 좀 오셔서 꽂을 때 어려워하시기도 해서...


아무튼 내일 오전에 일찍 나가봐야되서 빨리 마무리지으려 오늘은 좀전에 새벽에 나가 시동만 켜고 업뎃하는데

그냥 브레이크 안누르고 시동버튼 누르면 acc로 업뎃이 되는데 평소 하던데로 해버려서... 

이 밤중에 1층에서 참 시끄럽게 시동소리내며 진행했네요.

(이거 또 중간에 꺼지면 위험하다는 무서운 경고를 해대니...)

낮엔 공회전 소리가 시끄러운줄 몰랐는데, 와 적막한 밤엔 엄청나더군요.

근데 아이러니한건 밤중 돌아다니는 차들이 소음이 더 적은거 같았습니다.  원래 그런건가 아니면 내 죄책감 때문인가 원인은 모르겠네요.

 

이제 사온 콜라도 다 마셨고, 넋두리도 다 풀었으니 자러가야겠네요. 좋은 주말들 되세요.

 

추신. 밤에 119 앰뷸런스가 뭔일인지 다녀갔는데, 빨간 불만 켜고 아주 조용히 들어왔다가 나가더군요. 회상해보니 예전에 아버지가 깁스하시고 주무시다 침대에서 떨어지셔서 새벽에 앰뷸런스 불렀을때도 정신없었지만 사이렌 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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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외국처럼 공공기관이나 은행이 책임지는 법을 강화하면 없어져도 되는것이 인증서죠.
한국은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자에게 책임을 전가 하기 위해 만든것이 인증서 라 생각 합니다.
그래도 요 근래엔 적응이 되고 있었는데, 뭐 곧 몇년 내로 사라진다죠. 그다음엔 어떤절차로 해야하려나... 더 귀찮아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래 아파치님 말씀처럼 외국처럼 하면 좋겠지만, 항상 주던걸 뺏으면 반발이 심하죠... 과연 우리나라 은행권에서 가만히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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