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정각
비가 온다고 쉬면 운동이 되겠어? 
자전거를 끌고 나갔어요. ~

와, 시원하다 비도 제법 오고 이렇게 좋을 수가!
10분 후, 얼굴이 따갑네? 뭐라도 하나 쓰고 나올 것을. ㅡㅡ.

1시간 후, 주변 온도는 영상 14도 하지만,
내리는 빗물이 피부에 닿아 기화하여 그렇겠지요?
체온이 자꾸 떨어지는 기분. 달달달 상황.

우비 좋은 것 하나 있는데 대충으로는 찾을 수 없어

반소매 차림으로 나온 잘못. < 물을 수시로 짜면서 갔어요. ~

담배 한 모금 태우고 생각하려고 정지 
라이터가 안 켜짐.

일부러 비닐봉지에 싸서 나왔는데 왜 안 됨?

(담배는 어떻게든 피우려고 철저한 준비. %^&*#!)
아무리 켜도 안 됨. ??

자세히 보니 가스가 다 떨어져서 안 됨. 
어? 며칠 전에 많았는데? 할 수 없이 포기.

춥다? 돌아가야 하나? 계속 가야 하나?
어? 손가락 끝에 감각이 없네? ㅋ

돌아오는 길,
미친놈이 이런 날 무슨 운동을 한다고! 또 깨달음. ㅡㅡ.
무슨 놈의 깨달음을 수시로 하는지. ㅜㅜ.

귀가 후, 

"비 오는 날은 자전거 타면 안 되겠더라고"

"알면서도 나갔잖아요?"

그래도 빗물 사이로 달리면 가능했는데 ㅜㅜ.

"그나저나 라이터 가스가 왜 갑자기 다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엊그제 애들이 라이터로 마이구미 구워 먹던데 
그때 다 쓴 것 아닐까요?"

"뭐?"

이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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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2019.09.22. 23:20:27

내용에 오정보가 있어 수정합니다.

'마이구미'를 '마시멜로'로 변경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마시멜로

마시멜로(Marshmallow)는 스펀지 형태의 사탕류 식품이다.

설탕이나 콘 시럽, 물, 뜨거운 물로 부드러워진 젤라틴, 포도당,

조미료로 거품을 일으킨 다음 굳혀서 만든다.

이 과자의 기원은 젤라틴 대신에 관목 식물인

마시멜로(학명 : Althaea officinalis)의 뿌리즙을 이용한

전통 조리법에서 왔다는 것이 보편적인 통념으로,

이 뿌리즙은 호흡기 질환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마시멜로_(식물)

https://en.wikipedia.org/wiki/Althaea_officinalis

마시멜로(marsh-mallow)는 아욱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원산지는 시베리아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지중해와 유럽에 이르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