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과 웹의 디자인 경계ㅠ 정보
시각과 웹의 디자인 경계ㅠ본문
지방의 작은 디자인 회사에 다닙니다. 웹팀과 시각편집팀이 있습니다.
큰 웹에이젼시가 아닌이상은 대부분 비슷하리라 생각하지만 저희 역시 작은 회사라
기획자, 웹디자이너, 퍼블리셔, 개발자..이런식의 제대로된 인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기획자, 퍼블리셔...만 있는ㅎ
사이트를 만든 경력이 있기때문에, 디자인과 퍼블리싱까지 해서 사이트를 완료합니다.
간혹 개발이 필요한 경우 외주를 주구요.
문제는 쇼핑몰에 쓰이는 상세페이지 입니다.
제품을 디자인적으로 소개하는 쇼핑몰상세페이지는 웹디자인과는 다른개념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제가 홈페이지 디자인까지 한다고 쳐도 퀄리티 적으로 잘나와야 하는 쇼핑몰 상세페이지는
눈이 높은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확실히 시각디자인 팀에서 작업을 한 결과물이 아이디어적으로나 퀄리티 적으로 좋기도 하구요.
헌데, 시각 디자인팀에서는 웹팀에서 해야하는일을 왜 시각팀에서 해야 하는지 불만이 많습니다.
말씀드리지만 회사입장에서 사람충원은 다소 힘든 상황입니다.
카탈로그 처럼 제품소개를 평면적으로 퀄리티 있게 디자인하는게 상세페이지라 생각하는 저는
오히려 시각팀에서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쇼핑몰(홈페이지)에 사용한다고해서 웹팀일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러다고 홈페이지에 사용되는 AI, 일러스트, 영상까지 웹팀에서 작업해야 하는건 아닌데 말이죠.
웹디자이너를 충원한다해도 제 생각에는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쇼핑몰상세페이지는 웹디자이너가 작업하는걸로 인식이 되어 있지만,
요즘처럼 반응형과 액션등 까지 생각해서 사이트를 디자인하는게 웹디자이너지,
평면적이고 인쇄만하면 카탈로그가 될수 있는 상세페이지디자인이 과연 웹팀의 일인지..시각팀의 일인지..
누구하나 명쾌한 답을 내려주지 않아 답답합니다.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누군가 바로잡아 줘서 아니라는걸 느끼고 싶은 마음입니다ㅠ;
1. 웹디자이너가 없는 회사는 쇼핑몰상세페이지를 웹팀이 맡아야하나, 시각디자인팀이 맡아야 하나.
2. 웹디자이너와 시각디자이너중 쇼핑몰상세페이지 디자인은 누가 하는게 이상적인가.
0
베스트댓글
아마 글쓴이 님 회사에는 직원들이 느끼기에 합리적인 성과 측정 체계도 없을 것 같습니다.
성과 측정이 안 되기 때문에 인센티브는 고사하고 일하면서 얻게 되는 성취감, 보람 같은 것도 없고, 극단적으로는 네 일 내 일 따지게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댓글 26개
제품소개는 시각에서 하는게 맞아요
시각팀이없어서 웹이 해야한다면 이해하겠는데
시각에서 제품소개를 웹으로 넘긴다면
시각은 무슨일을하나요? 눈깔꾸미는게 시각디자인은 아닐텐데요
밑에 적혀있듯 시각이 웹디자인까지 포함하는 영역이라
시각에서 웹을 꾸며주고
웹디자이너는 html와 스크립트로 그걸 구현하는사람이라고 확실히 정의해주는게 좋습니다
한국이 쓸데없는 용어를 남발해서 그렇지
정확하게 나누자면 작성자님이 알고 있는 웹디자이너(반응형, 애니메이션 등)는 프론트개발자로 보는게 맞습니다
웹 디자인의 목적은 웹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픽 디자인(영어: graphic design)은 특정 메시지 (혹은 콘텐츠)와 이를 전달하려는 대상자에게 걸맞은 매체 (인쇄물, 웹사이트, 동영상 등)를 선택하여 표현 또는 제작하는 창의적인 과정이며 주로 의뢰인의 프로젝트를 디자이너가 (선택한 매체에 따라 제 3의 전문가를 동원하여) 완성하는 관계로 성립된다.
오히려 시각디자인이 웹디자인을 포함한 영역이라
시각디자인에서 웹디자인을 해라고하는게 더맞습니다
사전에도 명확하게 구분되어있네요
시각디자인에서 일을 미룬다면 그사람은 똥멍청이가 맞습니다
그리고 결과물의 퀄리티가 좋다는 건 누구의 의견인가요?
규모 있는 곳, 체계가 갖춰진 곳에서는 안 그러겠지 싶지만 의외로 사람 사는 곳 다 같습니다.
업무를 끝도 없이 세분화한 끝에 사람들이 얻은 결론은, 일을 잘 하려면 혹은 돈을 벌려면 결국 총체적인 관점에서 업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되지 않나요? 도 조금 비약하자면 이런 관점이 될 수도 있구요.
딱히 현재 상황을 뒤집을만한 계기도 상황도 쉽지 않으니 이렇게 글을 쓰기까지 되셨겠죠.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상황은 견뎌내시고, 본인의 커리어 패스에 집중하셔서 앞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겁니다.
누구에게나 고민인 일을 겪고 계신 겁니다.
힘내세요.
핑계를 조금 대자면..내일이 아니니까 하기싫다가 아니고..상황이 저럴때 과연이게 어느팀에서 하는게 맞는건지..단순히 그게 궁금한거라서요..
지금 상황이 바뀔 확률이 희박하니 상황을 견뎌가면서, 내가 집중해야 될 부분이 어디인지를 고민해보셨음 하는 이야기를 드린 거였어요.
어느팀이 하는 게 맞다, 누가 하는 게 맞다는 사실 속하신 회사나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아서요.
원하시는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가장 먼저... 아니 뭐 같은 회사내에서 네 일 내 일 따진대요?
더 잘 하는 사람이 하면 되는거라는 생각은 드는데ㅎㅎ
상세페이지를 의뢰할 때 "이건 니네가 해야하는 일이야", "당연히 니네 일이지" 하는 태도는 아니셨나요?
무엇보다,
<요즘처럼 반응형과 액션등 까지 생각해서 사이트를 디자인하는게 웹디자이너지,
평면적이고 인쇄만하면 카탈로그가 될수 있는 상세페이지디자인이 과연 웹팀의 일인지..시각팀의 일인지..>
요 생각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말씀하신 반응형/액션을 생각하는 건 물론이고 +웹상에서 보여지는 시각적인 표현(디자인)까지 웹디자이너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웹디자이너입니다.
글만 보면 글쓴이 분이 먼저 니 일 내 일 따지고 계셔서 골이 깊어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디자이너가 아니셔서 상세페이지 디자인까지 자신이 없으시면, 시각팀에 부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시각팀이라고 하셨는데 아마 인쇄물을 다루는 편집(그래픽) 디자이너분들이겠죠?
오히려 인쇄물 디자인과 웹 디자인은 전혀 다르지요.
서로 잘 이해하고 조율해 나가면 될 문제일 것 같아요.
대화로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이건 사장님이 잘 중재 하셔야할 일 같네요 ㅋ 사원들끼리 골이 깊어지기 전에 ㅋㅋ )
다른 부분은 일단 제쳐두고,
로고/일러스트 이야기를 하자면 웹상에 들어가는 내용이긴 하지만
정확히는 로고는 브랜딩에 관련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브랜딩/그래픽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맞고요
(의뢰하시는 회사에서 대충 만들어서 넣어주세요 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요 ㅋ)
일러스트도 사실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맡겨야 합니다 ㅋ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사실 소규모 회사에서는 그렇게 세분화 된 전문가들이 없죠.
저라면 유/무료 일러스트를 구해서 배치하는 것까지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일러스트까지 그릴 수 있으면 최고지만요 ㅋㅋ 디자이너라고 그림을 다 잘 그리는 건 아니니까요 - 네 제가 그렇습니다 ㅋ)
밑에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문제는 사실, 직원들 보다 사장님(윗분들)이 신경 쓰셔야 할 문제 같습니다.
지운아빠님의 말씀처럼 금전적인 보상뿐만이 아니라 각 멤버들이 각자의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게끔(까진 아니어도 불만 가득히 하진 않게끔) 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하죠.
(계속 이 일로 부딪히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이직을 추천합니다 ㅋㅋ)
아마 글쓴이 님 회사에는 직원들이 느끼기에 합리적인 성과 측정 체계도 없을 것 같습니다.
성과 측정이 안 되기 때문에 인센티브는 고사하고 일하면서 얻게 되는 성취감, 보람 같은 것도 없고, 극단적으로는 네 일 내 일 따지게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인센티브 좋죠. 짜릿해! 늘 새로워! ㅎㅎㅎㅎㅎㅎㅎ
언제 한국 갈진 모르겠지만 또 뵙죠~ 그때 그 곱창(?!) 맛있었는데....
모란패밀리들 불러서 먹고 마시고 싶네요 ㅠ
웹디자인 큰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지 않기에 업무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규모가 있는 쇼핑몰 업체들의 요즘 추세는 UX/UI 와 구별 지어서 일을 나눠서 하려고 하긴 하던데요.
작업은 나뉘었지만 모든 디자이너들이 그 작업을 다룰 역량이 있다고 보였습니다.
당연히 시각팀에서 하는게 맞구요
설사 웹디자이너가 있다고 해도 웹디자이너가 상세페이지를 해주는 경우
어디까지나 도와주는, 즉 원래는 웹 UX/UI를 하는게 맞으나 실력이 되니 상품페이지까지 해주겠다는 형식이지, 의무가 아닌것 같습니다.
아예 다루는 도구자체가 다른데,, 참 이상하네요
홍보물 만들때 웹배너는 웹에 올리니까 웹팀에서 디자인해서 쓰고
현수막는 웹이 아니니까 시각팀에서 디자인해서 쓰나용,,ㅎ
사장님이 개념을 잘 잡고계셔야할것같은데..
회사라면 많이 있을 법한 갈등이네요.
제 생각엔 시각디자인팀이 있다면 거기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최종적으로 웹에 안올라가는게 있던가요?? 시각팀 주장이 그런식이라면 웹팀은 이미지, 글짓기, 영상제작, 3d 렌더링, 심지어 폰트 디자인까지도 만들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웹툰 사이트 디자인하려고 웹툰도 만들어야...ㅎㅎ
웹팀이 권한이 막강해야 할듯합니다. 정말 중요한 팀이에요. 모바일까지 생각하면 디자인 패러다임도 바꿔야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