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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풋내음이라 생각했던

가끔 영화속 새벽녘 내음이라 생각한 것들이

그저 혈기에 가득찬 지나지 않은

그런 종류라 생각했는데

 

오늘은 어쩐지

정말 그런 풋내음이

계절 사이에 존재하는 것만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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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그저 치기에 가득찬 미사여구에 지나지 않은
그런 종류라 생각했는데

새벽에 창문 열면 그런 풋내음이 세상에 가득차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겨울과 봄사이 알싸한 먼지내음
봄과 여름 사이 청량한 풀내음
여름과 가을 사이 이마에 닿는 선선한 바람 내음
가을과 겨울 사이 장롱에서 겨울옷 꺼내는 나프탈렌 내음
이마라… 만약 저에게 경계를 논하자면 유연성만 보장된다면 눈썹부터 항문까집니다. ㅋㅋㅋ
저 분은 술마시고 글쓰기 절필선언을 매주 하시는 분인데요, 그럼에도 술마시고 글쓰기의 그 갬성 폭발에 중독되면 답이 없거든요. 그것도 그 나름대로 멋이 있는데, 오글거린다는 닭살 반응에 도매급으로 묶여 이 땅의 천칠백만 갬성쟁이들이 시름시름 앓고 있는 형국이죠.


저 분 아침에 민망하실까봐, 제정신으로도 쉴드 좀 쳐 드렸습니다. 이해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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