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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력 6년차 프로그램 디자인 영상 짬뽕으로 안하는게 없습니다.
제대로하는것도 없죠.
 
제가 일반적인 회사홈피 하나 작업하면 하루정도 걸립니다.
근데 저는 제홈피가 없습니다. 왜냐면 제가 순수미술을 전공해서 예술이 아니면 걍 찢어 버리는 스타일이라서 만들어놓고 버린 시안만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림그리는데는 보통 1개월정도 걸립니다.
 
문제는 제가 이번에 쪼매 큰회사에 쪼매 높은자리로 들어왔는데 사이트 시안을 못잡겠다는겁니다.돈받고 팔아버릴꺼면 벌써 몇개나 만들었겠는데 내가 평생 몸담을 곳의 홈피라 도통 손을 못대겠네요.
 
그냥 판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야할지 아니면 예술을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다른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과연 웹디자인을 예술과는 거리가 먼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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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웹디자인과 예술은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님께서 뭔가를 별로 보지 못해 그럴지도 모릅니다.
플래시로 제작된 것이나 사이트에대해서 구경을 하셨느지
아니면 포토샵등으로만 제작되더라도 우수한 디자인을 보셨는지
이러한 사이트는 많습니다.

님께서 순수미술을 전공하셨더라도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것을
제작하신 분들은 거의는 아니더라도 그 중 몇명은 이 부분에 열정을
가지고 제작하십니다.
대부분에 순수미술하시는 분들은 디자인쪽은 예술로 안보는경향이 있죠. 그럴만한게 고3때 잠깐 학원다녀서 디자인계열로 진학하니 국민학교때부터 죽어라 그림만 그려온 사람들이 보기엔 그렇게 받아들여져요. 저역시도 홈피가지고 예술하면 굶어죽는다는 생각이고요.플래시로 제작된 사이트들 예술이라고 안느껴집니다. 기교지요.포토샵 역시 그렇고요. 저역시 남들이 죽인다는 사이트 많이 디자인했지만 그냥 남들이 하지안은 손장난으로바께 안느껴집니다.질감없이 재질감으로만 표현하는 한계가 아닐까요. 예술을 하느냐 돈을 버느냐 그것이문제로다.
그냥 판다는 생각으로 만드시는게 어떨까요..


예술작품 처럼 만드시면

우선은 포트리스님이 홈페이지 보실 때마다 자괴감이 드실지도...ㅜ,.ㅡ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에 만족하는 법이 없거든요....
제가 속어로쓰는 예술이란게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 소설을 읽을때 스토리가 머릿속에 연상되듯 느낌을 주는 이삭 줍는 여인 딱보면 아! 저아줌마가 오늘 집에가서 저걸로 가족들이랑 저녁을 하겠구나 하는 그런거 웹에선 불가능할까요?
순수면 일단 동양,서양화쪽이시겠네요~^^

전 공예출신이라 순수계열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미대출신입니다.

저도 초창기에

예술이란게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 소설을 읽을때 스토리가 머릿속에 연상되듯 느낌을 주는 이삭 줍는 여인 딱보면 아! 저아줌마가 오늘 집에가서 저걸로 가족들이랑 저녁을 하겠구나 하는 그런거 웹에선 불가능할까요?

이런생각을 많이하고 디자인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웹디자인은 일단 상용적인게 먼저가 되다 보니 그렇게 되지않나 감히 생각을 해봅니다.

예술을 웹과 접목하는 시도는 지금도 하고 계신다면 계속 시도를 해보십시요..

언젠가는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힘내시고 부지런히 열심히 해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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