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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해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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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디를 방문하기로 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차단기 앞에 섰는데

 

글쎄... 차단기가 열리질 않는겁니다.

 

경비실에 차단기를 열어 달라고 했더니 절대로 열어 줄수가 없다네요.

 

식은 땀이 좀 나더라구요. 

 

뒤를 이어서 차들이 들이 닥치고 빵빵 거리는 소리, 험한 말이 난무하는 가운데 

 

운전자인 저는 정작 식은땀이 나는게 아니라 초연해 지고 있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란 말이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나의 시간, 노력, 돈이 개입이 되서 해결이 되면 적극적으로 임하는데요.

 

가끔 제가 결정할 수 없는 사안들이 있죠. 

 

이런건 그냥 초연해 집니다.

 

어차피 결과는 제가 만들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차단기도 못열어 준다고 하고 차들이 뒤에서 들이 닥치니까 제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냥 그대로 있었죠. 

 

그랬더니 뒤에 차들이 조금씩 빼주더라구요.

 

말은 이렇게 해도 식은 땀 나는 하루 였습니다. 😓

 

 

상황을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방문객 차량은 정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후문으로 들어가다 보니 일어난 상황 이었습니다.

어제 제 차량 뒤에서 기다려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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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등에서 땀이 나는 상황이었네요. 직업상 아파트 단지 방문이 많은데 저는 그럴때 이렇게 대응합니다.

 

"아파트 A/S 답사차 어디어디 회사에서 나왔습니다!"

 

그럼 요즘은 대부분 무인이라 스피커로 이런 멘트가 나오죠.

 

"다음에는 ooo게이트로 오세요!"

 

상황 끝!

  뒤에 차가 수십대 밀려 있다고 했는데 절대 못열어 준대요. 방문객 출입구로 오라고만 하더라구요. 🚗🚗🚌🚗🚙🚗🚓🚗🚗🚕🚗🚗

@리자 그 아파트 고급아파트같습니다. 일단은 그냥 열어 주고 "오시오!"를 종용하거든요. 그럴리는 없지만 리자님 인상이 너무 험악?~은 아니신걸로~!

잘못된 인터페이스네요. 인터페이스가 이렇게 중요한겁니다.

저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아닌 관리자가 편한 방법대로 정책을 결정한것일거구요.

 

 

쫑구알런..이었으면, 살인납니다.

 

우리나라니까..

뒤 부터 차들 빼준거죠.

 

배려와 양보..

아직은 우리의 좋은전통입니다.

 

 

물론 경비원님도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이런저런 말이 나오니까 그러신 거겠지만 ㄷㄷ

말씀만 들어도 그날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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