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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SHOW, 최초의 계엄령 개그쇼, 만담 정보

123 SHOW, 최초의 계엄령 개그쇼, 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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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1: 자, 오늘의 핫한 뉴스!

단 몇 시간 동안 계엄령을 선포하고 해제하셨다고요?

이거 무슨 급식시간에 우유 급식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하는 것도 아니고,

뭐 이런 속전속결입니까?

MC 2: 아니 그러니까요. 밤 10시에 계엄령 선포!

새벽 1시에 국회에서 "우리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하고 결의안 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 30분에 "국무회의 고고씽!" 하셔서

오전 5시 40분에 "다시 평화로운 시절로 돌아갑니다~" 이게 뭡니까?

MC 1: 진짜 심야 드라마를 찍으셨나 봐요.

국회, 정부, 군부까지 다 출연진으로 쓰고!

제목은... "한밤의 계엄 스릴러"?

MC 2: 아니, 이거 스릴러라기보다는 코미디죠.

사실 새벽에 국회 의원들 표결하는데 의원님들 속마음도 좀 웃겼을 것 같아요.
"아니, 뭐 하러 왔냐. 이거 통과시키고 집에 갈 거면 그냥 전화로 하지?"

MC 1: 그리고 해제 발표할 때 국민들도 어리둥절했겠죠.

"뭐야? 계엄령이라고? 방금 통금 시간이라도 생긴 줄 알았는데 벌써 끝났어?"

MC 2: 사무총장도 놀랐대요.

"정말 빠릅니다. 계엄령도 배달처럼 처리하는군요."
아니 근데 대국민 담화에서 그랬다면서요?

"국민 여러분, 당황하셨죠? 저도 당황했습니다."

MC 1: 하하하, 진짜로!

아니 근데 왜 선포했는지 이유도 제대로 밝히지 않았죠?

이러다 다음번엔 뭐라 그러실지 몰라요.
"잠시 실수를... 다음엔 계엄 아님."

MC 2: 하긴. 발표만 뜨면 긴장할 거 같아요.

"이번엔 또 무슨 큰 그림이신가..."

MC 1: 그러게요. 뭐, 결론적으로는 빠르게 상황이 정리돼서 다행이긴 해요.

어찌 보면 이번 사건은 한국 민주주의의 축소판 같아요.
"급발진, 급회차, 그리고 다시 평화."

MC 2: 네, 이번 해프닝은 법치주의와

의록 속도감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기본권은 지켜졌고, 우리는 오늘도 웃을 거리가 생겼습니다.

MC 1: 자, 그러면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볼까요?

다음 뉴스는 “최초의 계엄 속보 개그쇼, 해외에서 화제!”입니다.

. . .

- Gl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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