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15분

아래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휴대폰번호 노출방지 ***

"우체국 집배원인데, 신용카드를 배송하려고 하는데, 받을 수 있느냐, 등기로 온거라 본인수령해야 한다." 고 합니다.

그래서 무슨 카드냐 했더니, 현대카드 재발급이라고 ...

본인은 이미 현대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기한이 다 돼서 재발급 된건가 싶어...

몇시에 오느냐 고 하니 10시 라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하고 끊고...

카드를 확인하니 아직도 2년이나 남아있는...

혹시 몰라 카드 앱으로 확인... 내 보유 카드는 오로지 한장, 신규 및 재발급 없음..

우체국 앱도 확인..  내게 오는 등기 및 소포, 택배 없음..

피싱이라고 확신...

위 번호로 전화를 하니... "지금은 개인사정으로 받을 수 없다"....는 안내 멘트..

(받았다면 장난이나 해 보려고 했는데...ㅋ 아무튼 내 이름을 알고 있었으니..  우리나라 개인 정보는 공공정보 인 듯...)

최종적으로 우체국에 전화해서,  우체국 집배원 사칭 번호라고 알려줌...

(우체국에서도 해당 번호를 사용하는 집배원은 없다는 확인.)

아마도, "난 카드 신청한 적 없다"라는 답변을 했더라면..

개인정보 도용으로 경찰에 신고해 준다는등 하면서 악성 앱 깔라고 했을 듯...ㅋ  

어쩌다 이렇게 사기꾼들이 열일하는 세상이 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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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덥네요,  건강하세요..

냑의 정책상 휴대폰 번호가 가려지는군요. 다시 적어 놓습니다. 미리 차단해 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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