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않하는 소리 ㅡㅡ"

군생활을 오리와 함께 지낸 사람으로써.. 오리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엔 꽥꽥대고 갖다 준 짬밥 잘 먹다가, 겨울이 되면서 짬밥 일일이 퍼다먹이며 길러준 이등병들의 노고를 멀리하고
철담 넘어 이동해버리는 오리..
상사, 원사, 준위 등등의 계급을 가진 분들이 취미(?)삼아 탄약고 갈대밭에 취미로 길러다가 가끔 비행단장님 이하 높은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기도 하던 오리..
우리는 그 오리 발 한두개로 만족했었죠..
매일 오리 점호를 해서 도망가거나 살쾡이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나 살펴야 했던 아픈 추억이...
비가 오니 그런 추억이 자꾸 떠오릅니다...

자연보호 한다는 말은 실감 못하겠습니다.
그 냄새나는 물과 활동으로 잡초들은 많이 없어지더군요...
직접 키워보니, 모를 심고서 오리를 방목하는 농장이 아주 효과적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잡초 제거는 확실합니다... 냄새가 좀 안좋았지만....

오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
(오리들 마음에 까지 빛이 닿았다면...털뽑히고 ... 배갈린 것 아닌가 ...해서리 -..-)

반드시 그 옆에는 가마솥에 끓는 물이 ........

맞아요.
인터네 안해야함.
그런데
ftth 말고 포트만 막힌 진짜 기가랜.
ㅡㅡㅋ 쿄쿄쿄  전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세상에 누가 ftth 쓰냐.. ㅜㅜ

리자님 ~
1.오리주둥이님이 SIR탈퇴하라고 협박해요.<=혼내주세요
2.모뎀 끄는 건 어렵지 않아요 T^T
3.인터넷 해지 위약금 물어 주시면 바로 해지합니다.(그렇지 않아도 다른 회선 신청 고려중)
4.녹색이 많은 들판이 아니고 물가에 가야 오리떼가 있지 않나요..?? 위치정보를 정확히 좀..
5.배고파 질 것 같은 생각이 ...

☞ 저~긍정적이고 아늑한 사람이에용 ...  ~..~* <=남들이 다 그러던뎅 ...

오리는 맘이 읍따네요....
아님 간이 배 밖으로 나왔던지.....ㅋ.ㅋ

여름에는 덕구백숙 먹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니 그 공포감의 발로 이신가요?

오리 겁 디게 많아요...
천둥치면 집으로 들어가서 안 나와요.
비가 오면 또 집으로 쏙~~~
절대로 안 나와요..
긴 장대로 몰아 내서 겨우 계곡에 풀어 놓으면 나무밑이나 풀 속으로 숨어서 안 나와요..
한 참 찾아 헤메서 저녁 때는 집에 넣어야 해요.
먹이도 사료만 주면 안 먹어요. 꼭 애채와 같이 비벼 줘야 먹어요.
이 앞 번 오리는 아무거나 잘 먹더니만~~ 이번에 들여 온 오리는 ~~~

닭은 비만 그치면 땅 발로 긁어 지렁이 잡아 먹어요.
비 오면 집으로 피신 했다가 또 그치면 바로 나와 땅 파헤쳐요.
오늘 유심히 보았는데 참 신기하게도 보이지도 않는 지렁이 잘 잡아 먹어요.
먹이 안 줘도 되요. 사료 준거 그대로 두고 지렁이만 잡아 먹어요.
닭은 육식(?)을 좋아하고 주인 속도 안 썩여요. 저녁 때가 되면 알아서
지들이 지들 집으로 들어가요. 열쇠만 채우면되요.

하지만 오리는 한참을 몰아 넣어야 해요.
대장을 잡아다 두어야 편하려나 보아요.
벌이 여왕벌 따르듯이 오리도 대장은 따르겠지요? 아마도..

뒤뚱뒤뚱 걸어가는 것을 보면 웃음이 절로나지요. 엉덩이가 무거운 오리.....

이상은 우리 가축 오리와 닭의  현재 상황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그래서 닭이 점수를 좀 더 따죠!!!!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아~~~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야후.다음.네이버 다 뒤져도 이렇게 체험에서 나오는 정보는 극히 드물 것 같군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