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먹다가. 무슨 일인데 그러지. 읽다보니. 한 부분에서 어처구니 없어져 참견해요.

몇몇이 떠나면 큰 손해를 입는 sir 커뮤니티인가. 이건 아니죠.
히어로가 사라지면 다른 재능있는 분이 나오기 마련이에요.커뮤니티가 유기체인 이유고요.

"많은 컨텐츠를 만들어 내고, 좋은 사람이 존경받는 커뮤니티" 이것은 옳지만
"누가 없으면 큰 손해를 입는 커뮤니티." 이건 한 회원이 하기엔 주제넘는 말이에요.
이게 사실이라면 오리님 말씀대로 몇몇 빼고는 거의 땡중이란 말인데.
'큰 손해'이것은 어이없는 노파심이라 하기에도 부족해요.

커뮤니티를 오래동안 주도해가는 몇몇이 다수를 아웃사이더로 만들어가는 부작용은
이 몇몇이 만들어 낼 컨텐츠의 소실보다 더 경계해야 할거예요. 이것은 위화감 문제인데.
오리님 글의 마지막 한줄
"새로 오신 분들. 제발 분위기 파악은 한 번쯤 해보자구요. 네?"
새로 오시는분 과 오래있던분을 자로 대고 반으로 나누고 계시네요.
이것만봐도, 신규가입자는 오리님이 이 사이트의 고참인걸 모두 파악하고 눈치를 살펴야하겠어요.
신구 위화감 조성글의 첨단이죠.
달수님과 성재님의 오해 사건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말이고요.

마지막으로 째째하게 두가지 더 지적하자면

장성재님과 불당님의 프로그램 글은 둘만 쪽지로 할수있는 밀담으로 규정하고,
오리님이 한번씩 다는 의미 없는 장난 댓글에 대해서는 관대하신가봐요.

"메신저로 하셔야 할 이야기도 왜 두 분의 개인 이야기를 저희가 클릭하면서 읽어야 하는건가요?"
맞춤법 틀리셨네요. "저희-->우리" 듣기 거북하네요. 저희라는 그 집단의 의미도 모호해요.
내가 이런식으로 얘기해도 오리님은 아무 감정 없이 잘못했노라 수긍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