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하드에 있는 데이터를 새 하드로 옮기려고 별짓을 다했다지요.
소프트웨어 쪽은 지식이 있어도 하드웨어 쪽은 영 무식하답니다.
뭐.. 컴퓨터 관리를 잘하다 보니(퍽!!) 고장낼 일이 없으니 포맷할 일도 없고 말이지요.

OS CD도 없고 부팅디스크가 없고 그래서 USB로 부팅해서 OS를 깔아보자 야심차게 시작은 했지만..

USB 부팅은 성공적으로 됬단 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새 하드가 안잡히는 겁니다. 윈도우에서는 나 여깄다. 이러는데 드라이버가 생성되지 않는겁니다. 그래서 별 生쑈를 다했지요. 기존본체에 하드를 옮겼다가 새본체에 하드를 옮겼다가를 반복하고 하드 뗴어내다가 걸리적거리는걸 띄어 냈는데 띄어내고 나니 엇.. 어디에 꽃혀있던거지? ..... OTL

마스터가 어쩌고 저쩌고 슬레이브가 어쩌고 저쩌고 점퍼설정이 어쩌고 저쩌고....
알고 보니 요즘에 나오는 것들은 자동적으로 인식이 되더군요.

몇 시간 동안 별 성과없는 뻘짓을 했지 말입니다.
이건 뭐 프로그래밍 하는 삽질도 아니고....

뭐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이제 포기다 내일해야지 하고 끝을 보고 정리하려는 순간 골머리를 앓던 문제가 해결되는 어이없음이 있지 않습니까. 아놔 늦었는데. 자야는데. 그래! 이것만 끝내고 자자.. 했는데 그 작업이 시간이 오래걸려서 이렇게 주절주절 거려봅니다. ㅡ_ㅡa;;;;

결과적으로 새로산 하드는 포맷을하고 파티션을 설정해주어야 인식이 된다는 기본적인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쳇.. 포맷되어서 나오면 어디 덧날까요. 아까운 시간 다 날리게 하고 말이야. 요상한거 꽃혀 있던거 뺏었는데 잘 꽃았는지도 모르겠고.. 새로산 본체 수명만 줄이는 꼴이 됬으니 이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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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그냥 하드 연결하고 디스크관리에서 포맷하고 작업하면 끝날 일을
저는 몇시간이 넘어가는 온갖 뻘짓과 生쇼를 하면서 지금에서야 시작했다는 말입니다. ㅡ_   ....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