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리뉴얼이 꼭 있어야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적 화사함이나 멋은 덜할지라도 알뜰하고 짜임새 있는 이 공간이 좋기 때문이었고..
이미 그누 밖의 세상엔... 비슷하게 화사한 놈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그누의 리뉴얼 소식이 풍길 때...
아쉬움이 가닥하였으나..
지금의 변화에... 순응하려 합니다.
많은 고심이... 그들로부터 나왔을테고..
그것을.. 한 디자이너분이.. 신경 써가며 표출해놓았을 것입니다.

모두를 담아낼 커다란 그릇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을지라도..
네이버 같은 어마한 자금과 인력으로도 하지 못할 일들을..
시작하고 있음을.. 믿고 기다려 봅니다.

비록..
시작은 미약하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란 말을 믿습니다.
과거의 네이버는 코웃음 나는 미천한 것이었으나..
지금은.. 디룩 디룩 살찐 거대한 공룡이 되어 있습니다.

모두를 담아낼 그릇은 아직 아닐지 몰라도..
모두의 정성을.. 그리고 그 마음을..
이곳을 통해 증폭시켜줄 커다란 렌즈 같은 존재가 되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아직은.. 약간 어색하고..
다가가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예쁘고.. 정성 가득함을 느낍니다.
다만.. 지금은 거대해져서.. 거만해지기까지 한 네이버의 전철은 밟지 않길 바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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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