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망설이다가 뒤늦게 회원님들께 말씀을 드리게 되었네요.
이제 저는 옛날 처럼 다시 SIR의 회원으로 복귀 하였습니다.(직원이 아니라구요.)

저는 스튜디오와, 쇼핑몰, 프리랜서를 병행하여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자그마한 건물에서 미용실을 하는데, 지하에 스튜디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음향스튜디오로 사용되던 곳이었는데 5~6겹 되는 방음벽을 띠어내고,
페인트칠하고, 조명 같추고, 바닦까는데만 2주가 걸렸네요~ 돈도 돈이고...

가끔 홈페이지 만드는 일이 힘들어서, 머리 안쓰고 몸으로 떼우는 일을 하고 싶었던
생각은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제가 몸으로 떼웠는데도, 철거비, 전기공사, 천장조명, 바닦/벽, 기본 집기만으로 200은 깨졌네요.

그리고 중요한 사진 장비... ㅠㅠ
5D, 24-70L, 스튜디오조명기기, 제품촬영테이블, 삼각대 등 해서 600 가까이 깨지고...

대충 사무실이 만들어졌는데, 그래도 막상 보면 초라하기 그지없고...
아직도 들어갈 돈이 200도 더 남았다는...




첨에는 돈이 얼마 안들어갈줄 알았는데, 뭐하나 벌린다는게 쉬운일은 아닌것 같네요.

하는일은 귀금속 쇼핑몰과 홈페이지 제작...
오픈마켓 상품사진 촬영과 상품 페이지 제작 일 이라는...

당장은 큰 기대 없지만, 이때까지 7년간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며 느낀 결과...
가늘고 길게 버티는게 대박의 지름길이라는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3년이고 고생하고 버티면, 나중에 어느정도 인지도와 안정성이 생기겠죠~

막상 혼자 일할 생각을 하니, 두려움과 불안감에 잠도 못자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있네용.
스튜디오 사진은 나중에 좀 이쁘게 꾸며지면 올리도록 할게요~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구리다는... ㅠ,.ㅠ

sir에서 일할때가 쬐금은 그리와 져서 중얼거려 봤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