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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머니에 쏙…초소형PC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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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2004-06-03 10:53]
 
 
미국 벤처들 윈도XP OS내장 `울트라PC'개발
 
일부 제품은 350g…"시장형성에 의문" 지적도

 주머니에 들어가는 초소형 울트라PC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개인용컴퓨터(PC)는 가정과 사무실을 거쳐 이제 크기를 대폭 축소해 주머니속에 넣을 수 있는 포켓용 제품이 현실화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안티롭테크놀러지, OQO, 벌칸 등 미국 중소벤처업체들이 이같은 새로운 세대의 울트라PC(일명 UPC)를 개발했다고 2일 보도했다.
울트라PC는 핸드헬드PC나 PDA와 달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운영체제(OS)를 내장하고 일반 PC에 사용되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같은 신종 PC의 등장은 하드드라이브, 배터리 등 지속적인 소형화와 트랜스메타 같은 저전력 칩을 사용해 가능하게 됐다.
트랜스메타의 칩은 현재 안티롭테크놀러지, OQO, 벌칸 등 중소벤처업체들이 개발한 울트라PC에 사용되고 있다. 이 칩은 무게 2.1㎏ 이상의 노트북PC 사용을 원치 않는 비즈니스 여행자나 개인사용자들을 겨냥해 설계됐다.
일부 울트라PC는 현재 활용되고 있다. 안티롭의 울트라PC `모바일 컴퓨터 코어'는 출장을 자주 다니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3970달러에 판매됐다.
`플립스타트'로 불리는 벌칸의 울트라PC와 OQO의 제품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플립스타트는 윈도XP에 30GB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고 기존 노트북PC처럼 모니터를 열고 닫는 개폐형으로 디자인됐다. 무게는 350g, 크기는 5.8ㆍ4인치이다.
벌칸 제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MS의 공동창업자인 폴 앤런이 추진중인 주요 프로젝트이다. MS를 떠난 후 벌칸을 설립한 폴 앨런은 오랫동안 포터블PC의 강력한 컴퓨팅파워를 주창해 온 인물이다.
OQO는 조리 벨 CEO가 지난 2000년에 설립한 벤처업체로 윈도XP 성능의 PC를 포켓사이즈 제품에 적용시키려고 노력해왔다. 이 업체는 휴대전화가 정보통신을 변화시킨 것처럼 울트라PC로 개인용컴퓨터의 대변혁을 꾀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OQO의 울트라PC는 1㎓ 트랜스메타 프로세서에 20GB 하드드라이브를 탑재하고 크기는 4.9ㆍ3.4ㆍ0.9인치이다. OQO의 한 관계자는 "제품은 올해말에 2000달러 미만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울트라PC의 시장성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새로운 유형의 미니PC가 실제 시장에서 어느 정도 먹혀 들어갈지 의아해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측은 "1.8㎏ 미만의 초경량PC는 전체 노트북PC 시장에서 10% 이상을 차지하지 못했다"며 "울트라PC의 성공여부는 시장을 얼마나 형성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김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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