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로서 다소 우울하고 다소 슬프고... 정보
작업자로서 다소 우울하고 다소 슬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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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이지만..
기분이 조금 살짝 우울합니다.
전 실력이 바닥 개구리라선지..
모든 작업을 혼자 하는걸 좋아합니다.
누군가가 내 소스 만지고.. 그걸 내가 또 손보고.. 이러는거 싫어하죠.
좋은 현상은 아닌데..
회사 다닐 때도.. 팀장이면서도 팀원들에게 일 구분은 명확히 해서 두 번 손가게 하는건 아주
싫어했죠. 아예 좀 실력이 딸리는 애면 작은거만 시키고 그냥 내가 다 해줘버립니다.
안그러면 사단이 많이 나서..
근데.. 이거보다 좀 더 답답한게 있습니다.
그건.. 누군가가 작업한 싸이트를..
보수 내지 리뉴얼할 경우입니다.
전면 리뉴얼의 경우 확 엎어버리면 되지만..
조금씩 뜯어서 고치고 보강하는건...
물론 소스 잘 해놓으신 분이거나 복합적이지 않은건 어려울 꺼 없지만..
소스가 너무 아름다운 경우나.. 이전에 해놓으신 분이 거의... 예술적이신 분인 경우..
참 애매하더군요..
최근엔.. 아예.. "제가 비용 더 청구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이거 왕창 다 개조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사실.. 다 갈아엎어놓으니 훨씬 정돈 잘되었고..
그누의 압도적 묘미를 그 분께 전해드릴 수도 있었고..
기분 좋더군요.
관리자 페이지도 덤으로 생겼다고 좋아하시던데..
그누 기본 내장이니 뭐..
뭔가 남이 한 것도.. 그 분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셨을텐데..
이걸 보고 한숨 쉬고 있으니.. 왠지 울적하더군요..
내가 한 것을.. 혹.. 다른 어떤 분이 손대야할 경우.. 그 분도 그런 기분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때문에.. 요즘은 주석도 열심히 달고..
플래쉬에도 설명구 붙이고.. 메모장으로 작은 메뉴얼도 덧붙이려 애씁니다.
에혀..
요즘 이상하게 다른데서 하신 분들이 많이 넘어오시네요.
고쳐 달라부터 시작해서.. ㅜ_ㅜ
솔직히... 좀 버거운데.. 이런건.. 왠지 귀찮기도 하고.. 손도 배로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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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흠....
리녈이 어쩜 더 손이 많이간다에 한표..
내코드 뵈주기 싫다...또한표...부끄부끄..
가끔 친구 회사 여직원 핼프하면...
저두 남소스 봐줄때...뒤집어집니다...ㅋ(숨은 그림찾기 기분이랄까...ㅋ)
거기다..필요에 따라 이건.....저건 설명까지...
리녈이 어쩜 더 손이 많이간다에 한표..
내코드 뵈주기 싫다...또한표...부끄부끄..
가끔 친구 회사 여직원 핼프하면...
저두 남소스 봐줄때...뒤집어집니다...ㅋ(숨은 그림찾기 기분이랄까...ㅋ)
거기다..필요에 따라 이건.....저건 설명까지...


내마리~

내 말이~ 이거죠? 히히히히.. 내마리~
왠지 도메인 사면 좋을 듯.. 발음 상 좋네요.
내마리닷컴.. 힉..
왠지 도메인 사면 좋을 듯.. 발음 상 좋네요.
내마리닷컴.. 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