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확인된건 아니지만 그런 의사를 내비췄다고 하네요...
이마트의 그동안 행적으로 봐서 전혀 사실무근한 이야기는 아닐꺼 같다라는 생각이듭니다.
만약 이 이야기가 사실이면 확실하게 불매운동 해줘야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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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쇠고기 원하더라" 발언에 대형 마트에 불똥


[중앙일보 김진희] 미국 축산협회장 앤디 그로세타(Andy Groseta)가 쇠고기 수입 협상을 미리 자신하며 "이마트도 미국산 쇠고기를 원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이마트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축산육우협회(NCBA) 홈페이지에 올라온 2월29일자 오디오뉴스는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축하 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그로세타 회장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쇠고기 협상)전망은 고무적이며 협상은 시간문제다"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 를 지지하고 쇠고기를 재수입하는 것도 찬성한다. 그러나 4월 9일에 있을 총선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모아 이 무역의 성사를 확실히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의 목표는 대단하다. 세금을 내리고, 정치적인 규제들을 완화하고 싶어한다"며 "또 더욱 많은 해외무역을 하며, 미국과의 관계도 돈독히 하고 싶어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국민의 60~70%가 미국산 쇠고기를 원한다고 들었다"며 "'이마트'라는 대형체인마트에 갔었는데, 그곳의 매니저도 빨리 미국산 쇠고기를 들이고 싶어하더라. 고객들도, 그(매니저)도 기다리고 있으며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에서 이마트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15일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 1만 명 서명운동을 제안한 네티즌 '코나드'는 "우리나라 1등 대형업체가 결국 광우병이든 뭐든 상관없이 이익만 추구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하며 서명 동의를 얻어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직 사실 여부를 단정하기는 시기상조다" "이마트로 괜히 불똥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