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무서의 답변~~~~(사업자 등록 민원실 태도와 처리항의) 정보
전주세무서의 답변~~~~(사업자 등록 민원실 태도와 처리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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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세무서장님께-- 질문을 드렸지요--;;
아래는 제가 작성했던 원문입니다...
[질문내용]
저는 완주군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XXX라고 합니다.
다른이 아니라 TV에서만 보던-- 민원행정.. 뺑뺑이 하는 일이 저에게도 일어날줄은 몰랐습니다.--;;
먼저 전주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하러 갔지요.. 그리고 사업자등록란에 업태를 소매 종목을 전자상거래로 적고 사업자등록을 하러 갔지요.. 근데 남자세무사가 그러더군요.. 통신판매업을 신고해야 업태가 소매에 종목이 전자상거래가 된다더군요...
그래서 군청에 전화했죠.. 사업자 등록하기전에 통신판매업을 먼저해야 등록을 해준다고해서 통신판매업을 먼저 신고하러 가려고 한다.. 위치좀 알려달라고..
근데 거기 사람이 그러더군요.. 통신판매업은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야 가능하다.....
한쪽에서는 통신판매업이 있어야 한다고 하고.. 한쪽에서는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야 한다고 하고.. 정말 뺑뺑이 상황인데요...
전주에서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업 하는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거치더군요..
1. 일단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 업태:아무거나, 종목:아무거나)
2. 군청에 가서 통신판매업신고
3. 통신판매업면허가 나오면 다시 세무서 가서 업태를 소매에 종목을 전자상거래로 변경..
왜 이렇게 해야하나요??
하도 답답해서 세무사한테 왜 이렇게 해야하느냐 내가 조사한바로는 다른지역은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더 열받는건 남자 세무사(김??)가 그러더군요-- "그럼 그곳으로 가서 하시든가요!!!"
뺑뺑이는 완주군청이나 전주세무서나 똑같은 상황이지만 저는 전주세무서만 기분이 나쁩니다.
완주군청을 방문했더니 관리하시는분께서는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한다는 약관?? 비슷한걸 보여주시면서 친절하게 얘기해주셨습니다.
근데 전주세무서? 그 남자직원은 "그럼 그곳으로 가서 하시든가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시골구석의 패스트푸드점보다도 못한 말투 그곳이 정말 민원실입니까?? 내가 세금을 체납한 사람도 아니고 처음 사업을 경험해보면서 그래도 고향에서 시작하면 더 수월하겠지 라는 생각이 정말 후회가 됩니다.
하긴 세무사 되는게 쉬운건 아니니--;; 이번에 느꼈지요-- 역시 민원실은 남자가 있으면 안되겠다
는-- 나중에 처리를 해주신 여성세무사분때문에 그냥 넘어갈까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직원은 정말 짜증나더군요
세무서장님께서는 이런 직원이 전주세무서에 있다는것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람들이 아무리 민원행정 짜증난다 짜증난다 해도 저는 그렇게 생각안했습니다.
처음에 사업자 등록을 하러갈때 세금내는법과 신고방법 그리고 장부 쓰는법등을 고민하면서 방문했던 제가 나올때는 불쾌감을 잔뜩 가지고 나왔습니다.
지역에서 전자상거래를 하면서 농산물도 팔아볼까라고 생각을 했던 제가 "그럼 그곳으로 가서 하시든가요~" 라는 말 한마디에 서울로 옮겨버렸습니다.
전 체납자가 아닙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새내기이고 아직은 지역발전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민원실에 그런 직원이 있다면 지금은 서울로 옮겼지만 전북지역 사람으로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행정에 있어서 무엇이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안되면 안되는 이유가 있겠지요
하지만 민원실에서 왜그런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상대에게 반감을 줄만한 행동과 언행이 있는 직원이 있다는 거셍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리정보] XXX 고객님께 고객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저희 세무서에 애정과 관심어린 글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먼저 국세청에서는 고객님이 만족 하는 서비스 행정을 지향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객님께서 지적하여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저희 민원실 종사직원 모두는 근무시간 이후에 시간을 내어 토론하며 자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해당직원에 대하여는 별도 재교육과 책임을 물어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 편의위주의 민원처리를 과감히 탈피하고 세금을 납부하여 주시는 고객의 고마움을 답하기 위하여 저희가 고객의 입장에 서있다는 것을 방문하여 주시는 고객님마다 느낄 수 있도록 근무하는 마음가짐을 변화시키기로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저희가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저희가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아 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더운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고객님께서 하시는 일이 더욱 번창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XXX |
처음에는 전화로 왔었지요.. 과장님?? 이라고 하시는 여성분이셨는데욤 이러이렇게 얘기를 해주셨지만--.. 전화상이라-- 잘 못알아 들었었죠..-- 그래서 그 담당직원의 답변 내용을 알고 싶다고 했는데.. 전화로 주신다길래-- 그냥 글로 남겨달라 그랬죠-- 전화상으로 하면 녹취를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커뮤니티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공유할 생각에 그냥 글로 남겨 달라고 했죠..
근데 그 짜증나는 담당자 답변은 없지만.. 그래도 맘에 드는것은 국세청인데.. "고객님" 이라는 단어가 참 듣기 좋더군요..
다른분들은 안그러신가요??--
저는 공무원한테 "고객님"이란 단어는 처음 듣는거 같은데욤... 국세청이 새해들어 서비스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럭저럭 제 기분은 풀렸지만.. 왠지 모를찜찜함... 괜히 글 올린걸까요--?
혹시나-- 그 세무사가-- 보복행정을-- 하지는 않을지--;;
아 전화상으로 행정처리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시더군요.. 사업자 등록시 "소매" "전자상거래"가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지방이라 많은 경험들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상부에 의견을 올려서 커뮤니티를 이루어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물론 금천세무서에서도 통신판매업이 없어도-- "소매" "전자상거래"가 등록되더군요...
흠.. 근데 찜찜한건.. 그 담당 직원은 아무리 봐도-- 맘에 안들던데--
에궁.. 그냥 제가 너무 지나치게 한것같기도 하고.. 다음부터는 그냥 조용히 있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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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뺑이..ㅠㅠ.. 저도 슬픈 기억이..

"만약 제가 사업장이 존재하고 마음대로 옮겨다닐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면 이렇게 글을 올릴수가 있었을까요" 라구요.. 만약 그렇게 됬다면-- 눈치 보였을겁니다. 그사람은 강자의 입장이고 나는 약자의 입장이니...
꿀릴수 밖에요..
" 저는 용산이나 패스트푸드점 같은데서 일할때 손님이 욕을해도 참았습니다. 물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수익에 영향이 있기때문에 어쩔수 없겠지요. 하지만 독점업체들이 있다면 그 독점업체들이 강자의 입장일때 손님들에게 하는 행동과.. 그 세무사직원분의 마인드는 같아보입니다" 라구요.. 흠흠..
역시 전화통화로 하는게 아니었는데--;; 전화통화하면서 흥분된 마음을 잡아주질 못했던거 같아욤..
흠냐.. 신경쓰이넹...


그 공무원들 결국 사업자등록 후 우리가 내는 세금을 받아서 사는 사람들이지 않습니까?
자기들의 존재 이유를 모르는 공무원들이 아직 너무 많은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