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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씨는 왜 예당만 고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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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제 의중이 들어나버리네요 ㅎㅎ
여러분들의 의견은?
인순이씨가 거위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용필옹은 몇 번이나 했는데 왜 자기는 안 되나에 대한 어리광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
아니면, 제가 설레발 언론에게 휘둘린 어린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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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제가 짧게나마 티켓관련을일을 하면서 대관문제와 기획사, 공연업자들의 생리를 알고있는데..

일단 용필이 형은 뮤지컬의 형식을 빌려서 공연 자체를 조용필콘서트가 아닌 '조용필의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을 했었습니다.  인순이 누나는 완전 콘서트이기 때문에 차이가 납니다.

예당의 입장에서 말을 하자면..
대관을 하면 대관료를 받는데 순수예술과 상업예술에 따라 대관료가 다릅니다.

공연에 따라 총 입장료의 % 하는식으로 받을때도 있고 통으로 5박6일은 얼마로 해서 대관료를 잡을때가 있습니다.(주로 대관신청하는 기획사가 제시를 합니다. 예당측은 돈이 되는 공연기획사에 대관을 주는거구요 성수기나 연말에는 동일한 날짜를 빌리기위해 치열합니다.)

콘서트는 비싼 가격이라고 해봤자 15만원입니다.
순수예술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연말이나 성수기의 오케스트라, 뮤지컬, 오페라등은 최대좌석가격이 50만원이 넘을떄도 있습니다.

그러면 갑의 입장인 예당쪽에서는 수익률이 떨어지는 콘서트 보다는 돈이되는 큰 순수예술단체에 대관을 줄수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인순이 언니의 대중가수라서 차별한다는 면도 어느정도는 있지만, 대관신청할때 수익의 %를 준다는 대관제안서를 다른공연보다 많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예당은 다른공연을 잡아줄수밖에 없는거지요.
 그런 수익적인 측면을 떠나서 인순이 언니는 대중가수라서 차별되고있다고 땡깡 부리는거구요..^^;;

이번 사건(?)은 인순이 언니의 문제보다는 대관주최 기획사와 업자들의 문제입니다. 자기들 이익을 챙길건 챙기고 대관 잡을려고 하니, 수익률에서 떨어지는게 보이는데 인순이공연에 날짜를 줄수없는거지요.

언론은 언제나 드러나고 이슈화 할려는 넘들이기에 그냥 반만 믿으시면됩니다.  ^^;;;
못하게 하니까 더 하고싶은 오기가 아닐까요?
이소라씨는 예술의 전당에서 무자료로(아마도 세금계산서 없이 일듯? ) 일정금액을 요구하자 안한다고도 했던거같은데....
유독 인순이씨만은 허가가 안나는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같은 대중가수인데 말입니다. 
제가 인순이씨라도 오기를 부리고 싶을거같은데요....
공연계는 좋은 날짜(클마스,연말,연초,5월)는 뒷돈 꼽아주고 입장료의 %를 더 많이 주는 공연에게 대부분 대관을 주는게 거의 관례화 되어있습니다.
 
 예술에는 이미 순수가 없습니다...^^;;;
인순이씨가 이번에 안티가 많이 생기셨죠..
하지만.. 전 하는거 인정해줘야한다고 봅니다.
단순한 어리광은 아닙니다.
여전히 대중가요는 딴따라고.. 클래식 등은 수준 높은 음악 쯤으로...
공부합세님 말씀처럼 상업적 이유나 기타 이유들도 있을꺼고..
게다가 우리나라 언론도 뭐 같죠..
인순이씨가 100% 순수한 의도다라고 말할 순 없을 지 몰라도.. 적어도..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 전반과
제도가 좀 우스꽝스러운거 역시 사실일 듯..
일단 공연장이 아주 극도로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말이죠..
축구장도 정치적인 이유가 강했고.. 때문에 경기장 멋진거 겁나게 많이 지었죠..
사실 우리나라 경제나 여러 가지 면에서 그거.. 오바인데....
40년동안 히트곡 3곡뿐인 가수가 이번에 하게되면
그 뒤로 동방신가, 슈퍼주니어, 빅뱅, 비 ... 등등 모두 하게 되지 않을까요?
(예당에서 돈만 벌자고 상업적으로 뛰어들어버린다면)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갈데가 없겠죠?
용필옹은 제가 다시 알아봤는데 콘서트가 아닌 뮤지컬형식이 맞더군요 ^^
대중가수들이 예당 정도는 넘어가도 괜찮지 않나 싶네요 갠적으론
장소는 클래식 연주할 곳 보다는 수십배는 될 겁니다.

일예로 제가 사는 인구 50만의 서울의 일개 구지역 보다 인구가 적은 이 섬에도
대중가수들이 콘서트를 하는 곳이 4군데나 됩니다.
하지만 클래식 연주장소는 제주시 문예회관 한 군데 밖에 없답니다.
(다른 지역도 비슷하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참 그리고,제주시향 수석 세컨주자 월급이 70만원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비 백댄서 1회 일당보다 적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고딩때 음대를 지원했었거든요 ㅎㅎ ( 떨어졌지만 ㅡㅡ;; )

근사한 밥은 못 사줄지언정 살던 집까지 뺏으면 너무 불쌍해집니다.
순수 음악인들이 문제란게 아니라 소위 윗대가리분들이 문제란거죠...
뭐.. 클래식의 경우 우리나라에선 유독 천대 받는건 사실이긴 하죠.
그렇다고 대중문화가 잘 잡힌거도 아니고..
언급하신 것은 또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30년 동안 3곡.. 전 그게 가치 있다고 봅니다.
도려 요즘.. 다른 목적을 위해 얼굴과 다른 요소들로 밀고 들어오는 짜가 가수들이 더 문제인 듯...
클래식 연주자로 성공하기도 무척 어렵지만.. 진정한 가수로 인정 받는 것도 무척 어렵다고 봅니다.
뭐든.. 어려운게죠..
40년동안 3곡인가수요 ㅎㅎ?
수업이 없어지는 가수들 많이 있구요...

다운타운에서 노래하는 가수들 많이 있습니다.  쿨럭.;;

음악이라는 것을 얼마나 열정적이고
내것이라고 생각하며 부르는 가수가 얼마나 있을까요?

그래도 인순이라는 사람은
지금은 음악을 즐기고 느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인순이라는 가수는 밤무대를 한 사람이고...

조용필 아저씨가 무명시절에 밤무대를 했는지 않했는지는 모르지만...
조용필 아저씨는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끌어온 위대한 사람이라 대관해줬나 보죠;;

위에서 말씀하신데로 인순이 아줌마의 공연이 얼마이고 매진이 되는지 않되는지 모르겠지만...

조용필 아저씨는 매회 거의 매진 되는 가수이지요. (장사되는 가수 남진, 나훈아, 조용필 없어서 못판다고 들었어요. ㅎㅎ)

짧은 생각에 대중문화에도 빈곤층에 대한 소외를 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로긴해서 잠깐 글 남겨요.;;;;
그냥 아이콘이죠. 원래 총대매는 사람은 명분이 필요한 법... 예당이 그 명분을 제공했으니 덥석 물어야죠. 이런 싸움은 최소한 반반의 찬성과 반대는 가져올 수 있으니 손해볼 것도 없죠. 잘되면 대중음악의 아이콘, 아직도 남아있는 인종적인 문제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거고, 안되면 그봐라~ 어리광 피우더니 잘됐다는 측과, 예당 저 자식들은 대중음악을 개무시하네 측으로 나뉘는 정도로 정리되겠죠.
저~!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예당 이라고 하시니...
주식 종목 중에 예당 엔터테인먼트라고 예전에 투자 했던 종목이 있었는데...
거기는 연예기획사 거든요... 인순이씨가 거기 소속이었나 착각 하고...
헤깔렸어요...ㅎㅎㅎ

예술의 전당 말씀이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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