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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님, 관리자님이 님을 보호하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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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님께서 광주항쟁은 북한의 배후가 있었다는 글을 새벽에 올리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삭제가 되어서 심기가 불편하신 것 같습니다.

길이가 엄청나게 긴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저는 정보에 매우 민감한 편이라 그 엄청나게 긴 글을 새벽에 모두 읽었습니다.
아마도 지만원씨가 "광주사태는 용산사태의 확대판"일 뿐이다..라고 주장하는
사이트 기고글
을 펌하신 것 같습니다.
(광주항쟁을 김대중이 폭도를 선동하고 북한의 특수부대가 도와준 빨치산 운동이라고 주장.
지만원씨는 문근영에 대한 빨치산 비방으로 법원패소를 받은 적도 있고,
남한을 친북공화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은하철도님...
관리자님께 전라도 사람이기 때문에 글을 삭제했느니 하는 등의 말씀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자유게시판은 영카트, 그누보드를 제외한 모든 글을 자유로이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정치적 민감한 사안에 대해 여러번 토론을 나누던 곳이기도 합니다.
입장을 바꾸어 제 글이 삭제되었어도 기분은 안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렇습니다.
생각하기에, 은하철도님의 글이 자게 분들에 대한 자극성이 좀 높았던 사안임은 분명하고
저도 그 글을 읽는 동안 개인의 주장은 있되 역사적 객관성에 기인한 증거자료가 부족하여
다른 분들의 반론을 많이 당하시겠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마도 그 이후로 댓글로 많은 반론이 당연히 달렸을 것입니다.
어쩌면 은하철도님이 공격을 당했을 수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글이었거든요...

그래서 삭제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 삭제건이 공격반론으로 부터 은하철도님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기분 나빠하시지는 마시고, 관리자님에게도 오해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관리자님은 전체적인 운영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처신도 조심스러우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라도 사람만 광주편을 들지는 않습니다. 저는 서울 태생이고 경상도 친구가 압도적입니다.
그래도 나름 역사 독서량이 많기에 뭐가 사실인지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험한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분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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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자극적인 글이라 함은 보는 이의 기준에 달리지 않았을까요...
앞전에 정치적 게시물이 줄기차게 올라왔을때도 현 정부나 전 정부에 대해 자극성 게시물을
올리는 분들도 많았고요.뭐 객관적 자료 근거도 없는 게시물도 봐왔었고요..
사실 저는 SIR이 제일 무섭다고 느낀게 타 포털사이트 못지 않은 다수의 1인 공격 반응 이라는 겁니다. (논쟁이 아닌 공격입니다.)
누가 자신들의 생각의 반대성향만 보이면 달려들어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들을 예전부터 많이
봐왔습니다. 저역시 그랬고요.

참고로 관리자님이 조금더 생각이 있었던 분이라면 게시물 삭제시에 해당 게시물 작성자에게 쪽지로
삭제 사유를 알리신다면 삭제당한 당사자도 조금더 감정 상하는 부분들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운영인원 부족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삭제버튼 클릭해버리기 전에 쪽지보내기를 클릭하여 " 삭제 사유 - 논쟁,감정개입이 될만한 게시물 작성으로 인해 삭제조취 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라는 식으로 조금만 신경썼더라면 말이죠..

이곳은 수많은 회원들의 글들로 채워진 곳이고 작성자에게 저작권한도 있는 게시물들 이기도 합니다.
그런 게시물들이 함부로 지워지고 삭제사유도 통보 받지 못한다면 솔찍히 화날만도 하죠..
말씀대로 다수의 1인 공격으로 부터의 보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극적인 글"의 단어 뜻에 이의를 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어는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될 때도 있지만
절대적인 본래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제 글의 취지를 이해하셨다면 이 "자극적인 글"의 단어 의미가
말 그대로 논란을 자극시킨다는 것임을 충분히 아실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그 논란이 편향적이든 누구의 편이든 논란은 논란이므로 범위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보충교육님은 은하철도님이 화날만 하다시면서 관리자님이 좀 더 생각이 있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며 -  은하철도님에게 좀 더 기울어진 판단을 하시는 지는 몰라도,
저는 은하철도님도 화날 수 있겠지만 관리자님의 삭제사유전달도 최상이 아니었을 뿐 최하는 아니므로 양쪽의 입장에 모두 이해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합니다.
전 글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저도 예전에 논쟁도 많이 해봤찌만..
다른거보단 그 부분이 걸립니다.
사상이나 상황에 대한 상호 논점 차이로 논의 내지 논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일방적 사고를 강요하는게 더 웃긴 일이니깐요.
저도 부산 토박이고 서울이 제 2의 고향이었습니다만..
전 전라디언 이런말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은하철도님이 글 삭제의 기분 나쁨은 백분 공감하지만..
제가 본 글은 전라도 출신이세요... 등등의 부분이 심히 염려스런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뭐?? 전라돈데 뭐?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요..
전 부산 사람이고.. 경상도 사람입니다.
요즘 많은 욕설을 받고 있습니다. 단지 경상도 사람이고.. 부산 사람이라서..
진 한나라당 비판하는 선에 서 있으면서도 경상도 사람이라서 온갖 욕설 들어요.
친일무리(엄청 정화해서 표현하면)란 소린 기본이고 말이죠.

전 왜.. 한국인들이..
경상도인은 친일 찌꺼기가 되어야하고..
전라도인은 빨갱이어야하는지..
서른 넘어서도 이해가 안갑니다.

때문에 이런 표현은 겁나게 시러합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전라도 출신분들은 모조리 좋은 분들이라선지 몰라도 말이죠.
사기치고 개작살인 사람들이... 그 사람 자체의 문제이지..
그 사람이 서울 사람이든 전라도 사람이든 경상도 사람이든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겠죠.

어찌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여튼 은하철도님의 부분적 심정은 이해가나 지역 운운은 오해의 소지를 넘어 잘못하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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