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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보장위원회를 만들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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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 학생이 공부하지 않아도 될 시간, 여가시간은 언제일까요?

진정한 여가시간을 갖게 해주는 곳은 없을까요?

학생은 여가시간없이 공부만 해야되는것일까요?

그래서 학생인권보장위원회를 만들어보고 ... ;;; (혼자 뻘짓)

구호를 만들었습니다.

"학생은 공부벌레가 아니다."

어른들은 이런 말씀을 하시죠

"학생의 일이 무엇이냐, 공부가 아니냐 학생이면 학생답게 학생의 본분(일)인 공부를 열심히해라"

그리고 또 이런말씀을 합니다.

여가시간에 심심해서 "심심해" 라고 말하면

"학생이 심심할께 어디있냐, 공부해라 공부 학생은 공부하면서 노는거다."


일도 공부고 여가도 공부면, 학생의 진정한 여가는 어디로 날라간것이가?! 후후

해답을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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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험한 사회에서 생존할 자신이 있으면 공부 안해도 됩니다.

부모님이 얼마나 먹구 살기 힘들면 그렇게 당부하겠습니까?
사회에 나와서 돈 벌어보십시오.
백만원 벌려면 백만번 손비비고 백만번 울분을 참아야 합니다.

이런 사회에서 공부해서 조금 더 좋은 일을 찾으라는게 부모맘 입니다.
실업이 무엇인지, 한번 경험하면 그때 부모님의 마음을 알겁니다.

내손으로 돈 안벌어도 될 때가 인생에서 가장 편할 때 입니다.

저는 30살에 머리가 백발이 되었습니다.
imf 지나면서 주위의 동료들도 모두 머리가 백발이 되더군요.
수없이 많은 구조조정과 실업을 보구 저도 당해보니 공부하란말이 사무치더군요.

자신 있슴 하지말고 그냥 노세요.
안한다는 말이 아니에요...

그냥 학생들이 듣는 말의 모순을 말해보려 한것 뿐이에요...

일도 공부고 여가도 공부라고 ,,, 말하시잖아요

모순 같아서. 그냥 ㅎㅎ^^ 말해본거에요

인생계획도 해보고 앞으로 뭘 먹고 살아갈지, 어떻게 하면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

을지, 그리고 남에게 안 꿀리고 살지, 고민을 많이해요

공부는 당근히 해야지요.. 대학교 진학후 취업률이 35%라는데;;;;

저도 걱정이 앞서요..
모순인거는 말하는 부모들도 압니다. ㅎㅎ^^

하지만 그런말 외에는 본인들이 아는 것도 없구
답도 없으니까 계속 그말만 하는거죠.

가끔 제 사무실을 빌려쓰는 사람들 (공짜로 빌려줘요)
이야기 해보면 저도 답답합니다.
나이 50에 실업이구 10년동안 돈 한푼 못 벌어본 사람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말하는 공부는 인생에 대한 전략 공부도 포함된 겁니다.
짬내서 어떤 인생의 길을 갈 것인지 꾸준히 고민해보세요.

사회는 냉정해서 한번 길을 잘못 디디면 돌아갈 기회를 잘 안줍니다.

...

사회에 진출 할 때가 되면 지금보다 더 쌀벌해질 겁니다.
단단히 맘먹구 체력도 기르고 공부도 하구 교우관계도 만드세요.

3가지가 균형을 못 잡으면, 한가지라도 최고로 잘해야 하는거에요.
저는 php는 고사하고 html도 쬐끔만 아는 실력이라, inherit 이란 걸 며칠 전에 알았어요.
div layer 왼쪽 좌표값을 정해줄 때 inherit 쓰니까 좋더군요.
대략 부모 layer의 왼쪽 좌표값을 물려받아 쓰는 개념이구나..고 이해하고 있는데요.

평균적으로 한국 학생들이 졸라 고생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둘 중 하나겠죠.
(1) 학생들뿐 아니라 부모를 포함 모든 한국인이 졸라 고생 -- inherit
(2) 학생들 빼고 다 탱야탱야 하는데, 사회가 학생들만 졸라 고생시킴.
-------
(2)의 경우라면 들고 일어나서 학생인권운운해도 되겠죠. 학생인권보장위원회에 명분이 있음.
(1)의 경우라도, 그 이유만으로 학생들이 지나친 학업부담을 져서는 안되겠죠.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들 좀 편하게 사는 방향으로 바뀌어가는게 맞을 겁니다. 그러니까 따져보자면 학생인권보장위원회가 아니라 한국인인권보장위원회를 꾸리는 게 맞겠군요. 학생인권보장위원회의 명분이 졸라 축소됨.
오늘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의 game입니다.
오늘 고생하고 투자하면 미래의 나에게 이익이 될 수 있지요.
하지만 오늘의 내가 오늘할 공부를 내일의 나에게 미루면 내일의 나는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하게 됩니다.
내일의 나는 모레의 나에게 할 일을 또 미루면 모레의 나는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런 식으로 미루고 미루다가 시험 전날 벼락치기를 합니다.
그럼 시험을 망합니다.
좋은 학교로 진학을 못합니다.
높은 직급에서 나를 이끌어줄 선후배,동기들을 못 만듭니다.
이게 이어져 편한 직업을 못 얻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오늘의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장한나씨가 쓴 글인데 제가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문장이 있어요

하루 연습을 쉬면 내 자신이 알고
이틀 연습을 쉬면 내 동료들이 알고
사흘 연습을 쉬면 청중들의 귀가 안다.....

말러님 글 읽다보니 생각나서 적어봐요 +_+
못 먹고 못 살 때는 '노는' 것이 죄악이었지만,...
먹고 살 만 하고, 여유가 생기면 '노는' 것이 바로 창조성이 되기도 하더군요...
지금 세상이 그렇다고 봅니다.
'심심함'은 바로 그 창조성을 위한 여백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아직도 여가나 짬을 죄악시하고 있다고 봅니다.(그러니 직장에서도 일 끝나도 상사 무서워서 퇴근 못한다는 말이 나오지요... 물론 이제 한창인 젊은 세대는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만,...)

공부? 해야지요... 정말 열씸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공부도 여러가지가 있지요. 책 붙들고 있다고 공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은 다양해 졌고(앞으로는 더 다양해 질테고...) 그 다양함을 표현할 방법은 너무도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책 붙들고 '하늘천 따지...'해야 제대로 된 공부로 칩니다.
아직도 야자와 학원 만이 정답인 세상입니다.
어쩌면 학생인권위원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권위주의박살위원회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찌되었건 간에 새로운 세상이 오기 전까지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로봇이 되어 세상으로 나오겠지요...

뭐, 힘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심심함의 창조성을 믿습니다.
계속 열심히 심심하시길...^^
아빠불당님 말씀이 정답이에요.

물론 띵야님 말씀처럼 사회가 다각도로 변해서 과거와는 다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도 있겠지요.
사실 우리 때와는 달리(이렇게 말하니 제가 꽤 나이 먹어 보이네요 하하)
현재의 사회는 새로운 발굴과 창조의 여건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내컴퓨터'님(군)도 넉넉치 않은 시간이 쉬 흘러
스스로 독립적인 자리를 찾아야하고, 그 속에서 소위 자기 몫을 해내야 하는 어른이 될 겁니다.
(불과 얼마 안 남은 시간이지요.)

위의 라엘님 링크에 소개된 책처럼, "공부가 가장 쉬운 것"이라는 느낌을 절감하는 때가 곧 올 거에요.
'어른'이 된 사회인에게 있어서 "생활"이라는 단어는, "책임"의 다른 말임을 말해주고 싶네요.

그런 생활의 밑바탕을 튼실하게 가꾸는 것은 자기만의 전문성이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결국은 '왜 학생인가?'라는 질문과 부합된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보다 자유롭고 넉넉한 꿈과 설계를 가슴에 품어야 할 "내컴퓨터"군에게
이런 말들을 전해주는 우리 어른들의 마음이 그리 편안치는 않고 이것이 꼭 정도(正道)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만, "내컴퓨터"군의 가슴으로 녹여낼 수 있는 만큼만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잘해낼 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여가는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랍니다...
 
1년동안 놀다가 여름에 휴가가보세요...
 
돈이 있나... 놀고 싶은 마음이 있나...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진정한 여가를 즐기는 것입니다...
 
학생은 공부벌레가 아니다...
 
이런 말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보면 나이 먹고 학교다닐때가 좋았지..
라는 말 하게 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나이가 20대 중후반만 가도 .. 공부 할껄이라는 후회를 하게 되실 겁니다.

즉 그때 인생이 바뀝니다. 정말 공부 않해도 정말 뭐가 뛰어나서 인생이 바뀌는 인생이 아니라면 ..

대부분 나이를 먹고 난 다음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 어른들 말이 틀린게 아니란걸 느낄때에는

이미 공부 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가 되어 버리 후에 대부분 느끼죠 .. ^^
당장 앞의 힘든일을 보지 마시고
먼 곳을 바라보세요
힘든걸 포기하고 멀리 고생하나
지금 힘들어도 먼 훗날 여유롭게
노는것인가.
그떈 공부 하지말라그래도 하시고싶을때가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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