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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이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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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분석과는 많이 다르고 합리적이지도 않은 분석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 선거는 "아들이 뿔났다!"라는 생각입니다.

아들들이 철이 없어 보이지만 생각들은 다 있습니다.  학업과 사회진입도 해야 할
시기라 정치에 무관심한 세대이기도 하죠.

억지 춘향이식의 정책으로 아들들을 이해시키가 힘들다는 말입니다.
이나라 아들들이 조금만 움직여도 선거판세는 역전이 됩니다.

정치하시는 분들이 좀 알아줬으면 합니다.

한참 개인개발과 사회진입을 할 시기에 엉뚱한 곳에 힘 쏟게 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가끔 골빈세대인양 이리저리 변명하고 설득하면 그만이라는 식에 정치적 소견들을
내어 보이지 말고 이들을 설득하고 이들에게 설명해줘 이해를 시키는 정치인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민주당 압승!이니 야당 압승!이니 하는데 저는 아들들이 부모세대들에게 모종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생각입니다.

늘 그랬듯이 정치인들이 정치 잘해서 이나라가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모두 정신만 차리면 그저 잘 돌아가는 나라입니다.

엉뚱한 짓들좀 그만하세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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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대투표율은 진짜 안습입니다. ㅜㅜ 20대들도 투표해줬어도 더 좋았았는데 그래도 30대 40대가 투표가 많아서 앞으로의 국민수준이 더 높아진다면 개판대통령과 개판정치가들 언제라도 심판할 수 있는 날이 올것 같아요. 아니 그보다 미리알고 차단할 수 있겠죠. 희망이 보여요.
아들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이나라 아들들을 바보로 아는 정치인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언제 어느때건 진실을 위한 피를 뿌릴 준비가 된 세대들이 이나라 젊은이들이고 아들들입니다.

가능성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로 여, 야 정치인들이 분명하게 인지했을거란 생각입니다.  할아버지들 공공근로나 여타 정책으로 용돈이나 드려가며 대충 정치하면 않된다는 것이죠.

이쯤해서 이나라 젊은 세대들의 존재감을 인지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전 선거보다는 많이 나아진 양상이고 선거에 젊은 세대들이 참여 비율이 높아 질 수록에 현 정권은 운신에 폭이 적어지고 반대급부에 의한 정국마비가 예상되니 이쯤해서 모든 정책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또 모를 일이죠?  더욱 강력한 정부와 더욱 완벽한 공권력을 부르짖으며 과거 80, 90년대의 혼란을 자초할지도......

정말 희망을 보았습니다.

천안함만 아니었다면 참패보다 못한 참패의 쓴 맛을 봤었어야할 정부죠.
저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민주당 지지하신 분들중 다수가 민주당이 맘에 들어서 뽑은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열심히 해야한다고 봅니다..
민주당을 좋아하는 사람은 서울에 별로 없습니다. 단지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어디 찍을 곳이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죠.
착각을 한다면 다음 선거에 쓴 잔을 마셔야죠.  구태를 벗어버리고 좀더 참신한 인물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희생이 필요한 시기같습니다.  사실 지역구도로 선거판이 유지는 되는 것은 족보를 따지는 그 계보에도 주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선거에는 이겼지만 과감하게 당의 개혁으로 이어져 지역을 떠난 당의 계보를 떠난 인물을 등용해 좀더 국민들의 뜻에 보답하는 길만이 살 길 같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민주당뿐만이 아니라 다른 야당들도 백성들의 뜻이 어디있는가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을까요?

백성들은 통합을 원하고, 통합의 방향성도 어느정도 확인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정치인들이 정치권 전체를 겨냥한 선거 결과로 받아 들였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당장에 승패에 연연한 정당이 있다면 다음 선거에서는 이기겠지만 결과적으로 국익과는 거리가 먼 그런 정책들로 국민들 환심사기에만 끝날 결과이니까요.

젊은 층들이 진보라고 단정들 짓는 다지만 사실 그들은 그런 뜻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죠.  한마디로 때가 묻지 않은 세대라는 생각이고 맑은 청춘들은 진보가 이해시키면 진보를 따라갈 인물들이고 보수가 합리적인 정책으로 이해시키면 보수를 따라갈 세대들 같습니다.

물론 보수나 진보가 되려는 바탕을 본다면 진보세대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저와 같은 진보도 요즘의 보수와 진보를 깊이 생각해 보면 과연 제 자신이 어느 쪽에 서있는지가 의문이 들 정도로 그 경계가 모호해 집니다.

결국은 통합이죠.  5000년에 역사동안 전쟁을 3000번이상 치루고 여기저기 피난의 역사를 반복한 국가에서 한반도 어느 땅에 사는 사람이 그 지역 사람들이고 또 타지역 사람이라 서로가 서로를 비방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 그런 때 같습니다.

우린 대한민국민이란 타이틀 하나로도 세계속에 약소국이고 생존자체가 힘든 나라라는 것을 모두 인식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제가 너무 진지했네요.ㅎㅎㅎㅎㅎ

선거도 끝났고 이제 저에 본 모습으로 돌아 가려고 사진기도 좀 딲고 그러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한 글귀 남기려다, 방금 사진기를 닦으시련다는 댓글을 뵙고 브레이크 끽~ 걸렸습니다.ㅎㅎ

'민주당론'에 대해서는 저희같은 '영계 늙은이'들이 많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을 찍고 밀었는데, 결국 스스로의 답은 이 당도 사실 영 아니긴 마찬가지니 말입니다.

이렇게 지지세에 있어서, 아슬아슬한 정치적 경계선을 걸치고 있는 특이한 정당이 민주당이겠죠.
이러한 입장은, 나이 먹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입장보다는, 20~30대의 생각이 강합니다.
하지만 연령대적인 관점의 차이를 떠나, 현재의 정치적 지도는 '한나라당이냐 민주당이냐'보다는 '한나라당이냐 반한나라당이냐'는 구도일 것 같습니다. 그 구도에서 가장 큰 파이를 잘라낸 것이 민주당이라 봅니다.

그런데, 이러한 판세는 대단히 긍정적이면서도 한계점이 보이고, 또한 한계점인 동시에 새로운 희망이기도 합니다.

현재 정치적, 경제적 무리수를 두고 있는 여당에 대한 견제적 발상은 긍정적이겠으나, 이후 보다 나은 권력을 창출하는데 있어서는 답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표면적인 답은 민주당 선택으로 표출하겠지요.
하지만, 이미 기존의 두 정권의 전례에서 봐왔듯이 본연의 지지는 아니기에 '권력은 주어졌으되 지지기반은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나타날 겁니다. 큰 틀에서 보면 이것은 또다시 '실패한 권력'으로 5년 동안 내몰리는 상황을 만들겠지요.

한쪽에서는 정치적 대안이 '한나라당'으로 굳건히 존재하지만, 한쪽에서의 정치적 대안은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 되는 것이겠죠. 나이가 들수록 확실성을 바라보고 선호하는 성향을 놓고 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민주당(민주당이든 어느 야당이든)에 대한 선택은 극히 제한될 것입니다. 정치 지형을 분석하는 이들이 지적하는 문제이기도 하기에, 이러한 한계점은 새로운 답을 요구한다 볼 수 있겠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반에는 구태의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강한 견제가 항구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운다는 면에서 더 큰 희망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고 노무현대통령께서 말씀했듯이 시민의 힘은 보다 단단한 모습으로 커져가야 한다는 면에서, 이러한 고민을 떠안는 책임은 젊은이들보다는 우리 '중늙은이'들의 것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너무 심각해졌습니다. 넋두리입니다. 그냥 무시해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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